아침부터 별로였어 그렇게 일찍 나오고도 버스에 자리가 없어 두대를 그냥 보내고 결국은 지각을 했지. 뺀질거리는 동료 엿먹여보겠다고 나마저 일 미루다 결국은 서로 기분 상하고 잔업했지.. 늦게 간 헬스장에서 급하게 운동하다 나아가던 무릎이 결국 다시 아프더라 스트레스 풀겠다고 모인 술자리 결국은 너까지 만났다. 하필 그 술집에 너도 있어야 했을까.. 초라한 내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 모른채 지나와 나의 작은 방에서 무릎잡고 끙끙거리고 있지만 지금 더 아픈건 나아가던 마음이겠지 근데 왠지 오늘은 날도 쨍쨍한게 망할거같았어 오늘 좀 찌질하고 내일은 잘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