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를 보고나면 누구나 느낀점이 있고 그것을 글로 써서 다른사람들이랑 공유하고 공감하며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는데요.
그런데 다들 똑같이 감상평을 쓰는데 누구는 공감하고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구는 공감받지 못하고 반대만 받습니다.
공감하지 못하고 반대받는 사람들을 봐오면서 제가 보고느낀 그 사람들의 공통점을 몇가지 알리고
공감받지 못하는 글들이 줄어들기를 바라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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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것과 비교하기 -
세상에는 평가가 두가지 있죠.
절대평가 와 상대평가.
절대평가는 다른 모든것이 적용될 수 있는 기준을 하나 두고서 하는 평가입니다.
애니감상평 같은 경우는 자기 자신의 취향이 기준이 되죠.
'이 애니는 여캐가 너무 많이 나와서 내 취향이 아냐'
'스토리 진행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전개가 너무 느려'
이런 자신의 취향만이 반영된 감상평은 좋습니다.
상대 평가는 평가 대상의 평가 기준이 다른 것이 되는겁니다.
오늘 어떤분이 적어주신 글의 내용입니다.
'내가 보기엔 이 애니 XX라는 애니 배꼈어'
'이 애니 더 나올꺼 있나? 내가 본 애니는 떡밥이 많아서 극장판도 더 나올탠데
이건 그냥 끝내는게 나을듯해'
이런 감상평은 최악이죠.
자신이 본 애니를 절대 기준으로 잡고 다른 애니를 죽은 애니로 하려고 하는겁니다.
그런데 사실 자신이 절대 기준으로 잡은 애니는 자신이 죽였다는건 생각을 못하고 있죠.
애니는 재평가 받고 사람의 입에서 계속 언급되야지 살아있는 애니가 되는겁니다.
그저 하나의 기준으로만 자리잡고 "이건 절대명작으로 까일만한곳이 하나도 없어!" 라는 기준을 내세우고
다른 애니를 비교 평가 하게 되면 그 애니는 더 이상 변하는것이 없게 됩니다.
진짜 죽은 애니가 되는거죠.
그리고 역으로 XX라는 애니를 평가할때 다른 만화책이나 애니를 기준으로
"XX이거 내가 아는 만화 배꼈네~" 라고 말한다고 생각 해 보세요.
제가 지금 까지 말한 것들은 다른 문학작품에도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든 영화,소설,만화 든 상대 평가를 한다면 분란이 생길수 밖에 없죠.
애게인들은 모두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 주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결론, 애니를 평가할때 다른 애니와 비교해서 평가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