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하다보면 자기가 욕듣는거 싫다고 온갖 욕을 먼저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방금 전에 닷지 놓고 기다리다가 글 쓰는 거지만 자기는 잘 했는데 떠먹여줘도 못 먹더라면서 "나한테 욕하지마라 씨2발"이라더군요
그래요 서로 욕 안하면 좋죠 근데 저게 무슨 경웁니까
자기 욕듣기 싫은데 자기는 기분 나쁘면 욕해야겠다는 건 진짜 유치라는 단어도 아깝네요
거기에 누가 약을 올리니까 어떤 사람은 사과하라하고 욕하지 말라던 사람은 패드립을 치네요
스1 시절을 잠시 떠올려봅니다. 전 그 때도 손이 심해라서 맨날 무한맵만 했드랬죠.
그 때는 시작할 때 GG 끝나면 GG 대부분 이랬죠
저희 사무실 사람들이 스2를 해서 가끔 하면 끝날 때나 유치하게 님들 왤케 못함? 이정도가 전부인데 유독 롤이 심한 것 같드라구요.
전 2가지가 큰 이유로 작용하는 거 같아요.
1. 롤은 사망시간 동안 딱히 할 게 없(어보인)다.
사실 사망시간동안 잘 하시는 분들 보면 끊임없이 상대 템 올라가는 거 라인 상황을 보시던데, 저만 해도 급한 연락왔나 폰을 보기도 합니다.
뭐 그건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딱히 할 게 없어보이는 시간으로 인해서 채팅을 통한 여러 상황이 발생하고 그 중 하나가 익명성을 이용한
폭력적 욕구해소가 아닐까 싶네요.
2. 인터넷이 익숙한 세대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다 보니 모니터 너머의 누군가는 나를 모를 것이므로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내 분풀이와 재미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결론 및 요약
1. 작성자는 롤하다 욕이 난무하는 팀을 만나 닷지를 놓고 할게 없어 글을 썼다.
2. 롤은 욕이 많다.
3. 결론은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