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2년사귀고
얼마전에 차였습니다..
이제 26인데.. 전엔 가볍게가볍게 나좋다는 사람 만나다가.
정말 결혼하고 싶을정도로 모든걸 다줄수 있을만큼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어요
서로 너무 잘맞았고.. 너무 행복했고..
저되게 보수적인데도 동거도 약간하고 그냥 그 행복한 시간들이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 올해들어인가.. 점점 불안해 지기 시작했어요..
올해 전까지 일주일에 4~5일씩 같이 지내다가 .
여자친구 엄마가 여자친구 집에 놀러와서 한 3개월 있다 가셨거든요..
그때부터 전 집착했던거 같아요..
1월에 오셔서 3월 초에 가셧는데
거의 매일 같이 지내다가 . 여자친구 엄마오고나서 일주일에 1번정도보니까..
불안해졌어요.. 전처럼 4~5일씩 같이있고싶고..그래야 내사랑을 알아줄것 같고.
둘다 취미가 게임이였는데.. 다른애들이랑 게임하고 있으면 질투나고.. 나랑만 해야할것같고..
점점 생각의 폭도 좁아지고 이해의 폭도 좁아지고.. 그녀를 숨막히게만 했어요.
매일 같이있고싶다고 말하고. 매일 나랑더 놀자고 말하고..
하루하루 갈때마다 그녀는 부담스럽고 숨막하혀서 점점더 자유를 원했고..
저는 그럴수록 더 불안해서 더같이있고 더 내사랑은 이만큼이다를 말하고..
결국 한번 크게 다투고 나서 차였네요..
좋았던땔 생각하면 이만큼 좋을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일단 아무 감정소모 없이 일-친구-여행-놀기 이런거에 집중하고 싶데요.
헤어지자네요..
제가 집착했어요.. 그녀는 강하고 이해심많은남자를 좋아하는데
어느순간 집착하기 시작했고.. 점점더 그게 커지고..
그녀는 하루하루 미안해하고 숨막혀 하고 ..
너무 사랑하면 당연히 집착하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이렇게 깊고 큰 두근거리는 사랑이 처음이라
방법도 모르고 서툴렀던 건가요..?
그렇게 떠나간 그녀는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저한테 다시 기회는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