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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3번의 월드컵 평가전, 득보다 실_hansimhae
게시물ID : sports_14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앤다즈
추천 : 6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6/12 14:26:35
일본과의 3번의 월드컵 평가전, 득보다 실
[일간스포츠] 2009년 06월 12일(금) 오전 09:17글자 크게 글자 작게 메일로 보내기 프린트 [JES]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본선 체제에 돌입 했습니다. 본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수준급 상대들과 꾸준히 겨루어 내공을 키워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A매치 강팀과 해야

대한축구협회(KFA)에서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유럽 월드컵 최종예선 각 조 1위로 통과한 국가와 2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죠. 강팀과의 원정 경기는 환영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일본에서 A매치 한·일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10월 일본에서 경기 한 뒤 2010년 3~5월에 한국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갖는 정기전 형식이라고 하네요.

1차전은 A매치 데이인 10월 14일에 열리며 2차전은 내년 2월 동아시아 선수권 대회 이후에 또 한 번 치른다고 합니다. 동아시아대회는 리그전이라 한·일전이 치뤄집니다.남아공 월드컵 본선까지 A매치 일본전을 세 번이나 갖는다는 얘기죠.

한·일전 득보다 실

한·일전이 월드컵 16강에 도움이 될 지는 의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일본 말고도 상대할 팀이 여럿 있는데다, 일본보다 강한 팀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고도 일본과 경기하겠다는 것은 전력 향상의 목적이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물론 긍정적인 것은 있습니다. 양국이 최정예 선수로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한·일 축구 열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을 것입니다. 한·일 양국 모두 막대한 스폰서 효과까지 얻겠죠. 하지만 이러한 관심은 월드컵 본선 이후라면 문제 될 것 없지만, 월드컵 본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둔 시점에서 한·일전이 열리는 것은 전력에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 4강은 0-5로 대패 경험

허정무호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A매치에서 22경기 연속 아시아 팀들과 상대했습니다. 동아시아 선수권 대회,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과 최종예선 때문이었죠. 본선 조별 무대에서는 아시아 팀들과 대결하지 않습니다. 아시아 팀이 지금까지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경우도 적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7번 월드컵 진출했지만 16강 진출 경험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이 유일하며, 지난 독일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4개 국가가 본선에서 동반 탈락했습니다. 그래서 허정무호가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향상하려면 유럽을 비롯해서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 속한 팀들과 꾸준히 경기해야 합니다.

만약 허정무호가 패하면 스폰서 효과 감소는 물론 허 감독 자질과 대표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히딩크호가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밑바탕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맛을 안다'는 말 처럼 선수들에게도 수준있는 팀과 경기를 치르면서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목표를 위해서는 앞날을 넓게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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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국이나, 일본 같은 팀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은 실력점검 및 실력향상을 위한다기 보다는 돈 때문에 한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건 예나 지금이나 매 한가지인데...

다른때도 아니고 내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대표팀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 평가전인데 그 중요한 경기일정을 것도 일본이랑 3번이나 한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멧돌을 갈 수가 없겠군요

2002년의 교훈과 2006년의 교훈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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