헣

저희어무니는 같이 게임하심니다. 하핳

얼마전에 망한 프리우스온라인을 함께했더랬죠:)

1.
저도 이캐릭터 저캐릭터
최고레벨 79까지밖에 못찍었었는데!
심지어 내가 먼저시작한지 한참지났는데!
저격수와 힐러를 거의 만렙직전까지 하셨고..<
심지어 아이템도 현질대신 무한 던전플레이로
풀셋을 맞추셨...ㄷㄷ
강화도 직접 해서 쓰셨어요ㅋㅋ
엄마 짱ㅠㅠ

게임속에 아니마 라고 잡다한 버프걸어주는 개념의
요정컨셉인 7살쯤 돼보이는 여자아이가
본인 플레이 캐랙터 뒤에 쫄래쫄래 따라다니는데요
이 아가 옷입혀주고
드릴 잔뜩사서 자동채굴켜놓고 인강들으시는게 삶의낙이셨는데
게임이 망ㅋ했ㅋ어요ㅠㅠㅋㅋㅋ

2.
요건 아직도 친구들도 헐 하는얘긴데
저는 초등학생무렵 어무니께 스타크래프트를 배웠어요
흐허헣ㅋㅋㅋ
가끔 같이 1:1도 하고 동생이랑 셋이서도 하는데
전 아직도 어무니를 이길수 읍습니다...ㄷㄷㄷ
엄마 프로토스 짱잘해ㅠㅠ

3.
가끔 롤을하면
하필 밥시간이랑 딱 맞아떨어질때가 있어요.
그때 밥먹으라고 부르시면
정말 미안하지만 영혼의 한타중이라고 양해를 구합니다.
등짝스매싱 대신 얼른이기고 오라며
동생님들과 밥을 먼저 드십니다.
엄마멋있쪙...

4.
동생들이 사이퍼즈를 열심히 합니다.
막내에겐 히카르도 까미유 머그컵을,
둘째에겐 루이스 후드티를 친히 하사하셨습니다.

5.
이건 게임얘기는 아니지만
어므니가 친히 하사하신 물건중엔
동생의 아이언맨 아크원자로 티셔츠와
닥터후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도 있다죠
꺄하핳/ㅁ/




-PS-
지금 어무이께선 프리우스 온라인이 망해버리고
며칠내로 있는 사회복지사1급시험 끝나면
열렙하실 게임 찾고계심니다
프리우스같은 그래픽에 혼자크기 어렵지않고
캐릭 이쁜게임 찾으신대요 크크킄..
몹잡을때 피튀면 무서워서 싫으시대용<


아 엄 어떻게끝내지
울엄마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