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님 귀는 고양이 귀! 였으면 어땠을까.,.
여왕:(손가락으로 두건장이의 턱을 훑는다.) 후훗. 덕분에 내 귀가 고양이 귀라는게 들켜버렸잖니. 이 귀여운 아가씨야.
두건장이:(손가락이 간지러운지 살짝 몸을 떨며) 흑흑 여왕님. 제가 죽을 죄를 졌습니다. 살려만 주신다면 무엇이든지...
여왕:(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두건장이의 볼을 어루만진다.) 무.엇.이.든.지.? 후후, 후회하게 될거야.
(무언가를 내민다) 일단 이걸 머리에 쓰렴.
두건장이:(고개를 갸웃) 이건... 강아지 귀?
여왕: (화난 어투로) 어서 쓰라면 써!
두건장이: (서둘러 강아지귀 머리띠를 쓰며) 예, 예! 알겠습니다 여왕님!
여왕: (다시 미소를 지으며) 이제 너는 내 강아지야. 알겠니?
두건장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 강아지요?
여왕: (즐거운 상상을 하는 듯이) 그래. 내가 네 주인님이지. 자... 일단 (19금이라서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