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병신백일장]죽음에대한해답.
게시물ID : readers_11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돌이나그네
추천 : 1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2 18:49:14


죽는다는것은 무엇일까.
난지금 죽는중일지도모른다.
단순한 사망이아니다.




이글을쓰고있는 지금 내뇌의
어떠한부분이 이 명령을내릴것이지만.
세포인이상 새로재생되는 세포에게 밀려날것이다.




지금난 살아있다. 하지만 내가 과거에 살았던 삶중 일부는 죽어버렸을지도 모른다.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에게 선택되지못하여 불필요하다생각되 버려진 기억은 죽어버린걸지도모른다.
그렇다면 그때존재했던 내뇌의 일부이자 그당시 내 자아를 형성하던 조직세포는 아직도 그대로인가?




아닐것이다 새로생성되는 세포에밀려 사라졌을것이다.




그럼 7살때의 내가 지금 온전한나라고 볼수있는가?




재생과 부패를 수없이반복해 온몸의 세포가 한번씩은 바뀌었을것이다.




그렇다면 그아이와 내가 다른존재인가?




그당시의 내인격과 현재의 인격은




현저한차이가 있다.




과거심각한 강박증을앓던때




합리적인판단이였던 생각들이




현재는 일부 나조차도 동의할수없는생각이 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인가.




내가나의생각을부정한다면.




그때의 나는 내가아닌것이된다.




그렇다면 난새로운 나인것인가?




아니다 과거의기억을 가지고있다.




위내용을 바탕으로 순간이동장치에 빗대어 내가 현재하고있는 생각을설명하겠다.




1번 




인간의 자아는 영혼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렇다면 이 가설을바탕으로 한다면 순간이동장치는 아무런 문제가없을것이다.
순간이동이란 현재위치의 자신을 분자,원자상태까지 나누어 정보화시키고 원하는곳으로 수신하여 그곳의 물질로 재구성한다는 뜻이다.
영혼이 자아를 형성하는것이라면
이는 성공적으로 문제가없는 순간이동이다.




문제는2번가설이다




2번
인간은 영혼이 없이 그저 뇌로부터 부여된 지성이있을뿐인 유기체의 구성물이다.




그렇다면 순간이동장치는 단순한 살인,복제장치일뿐이된다.




내가완벽히 복제되어 반대편에 재구성된다해도 그것은 내가아니다.
예를들자면




지금내가 세포를때어내어 나의복제인간을만든다.




그렇다면 그복제인간은 나인가?




아니다. 그저 쌍둥이같을뿐이다.




이렇듯 절대적인 영혼이라는 인성저장장치가없다면 난지금도 죽는중인것이다.




난어느쪽을 믿어야하는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