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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 노조 "이해못할 정부..우리모두는 세월호 유가족"
게시물ID : sisa_725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주소녀_대박
추천 : 11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6 18: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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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를 맞아 6급 이하 중앙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행정부노조)이 정부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행정부노조에는 세월호 관련부처인 국민안전처와 해양수산부를 비롯 통일부,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23개 소속 단위노조가 가입돼 있다
행정부노조는 지난 15일자 논평을 통해 “우리는 모두 세월호 유가족이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기억과 연대는 중단될 수 없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논평에서 “바로 2년 전 우리는 충분히, 그리고 당연히 구할 수 있었던 수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무능과 부실을 용인하고 살아왔던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바로 이런 점에서 세월호의 비극은 우리 모두의 비극이며, 이 땅에 사는 우리 모두는 ‘세월호 유가족’”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지난 2년 동안 세월호 참사에 대한 현 정부의 태도는 ‘진상규명’보다는 ‘우리의’ 비극을 ‘그들의’ 비극으로 만들려는 노력뿐이었다”며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에는 제대로 답하지도 못하면서, 엄연한 피해자인 유가족들에 막말을 퍼붓고, 감시와 사찰을 행하고, 언론조작을 통해 당연하고 정당한 주장을 ‘생떼’로 둔갑시키면서, ‘이제 그만 잊어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이 현 정부가 보여준 행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세월호는 금기어가 되고, 세월호의 기억을 위한 수업조차 징계의 칼날을 맞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이라며 “정부가 정권의 안위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 도대체 왜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을 억압하고,
문제를 덮어버리기 급급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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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 노조는 세월호의 비극의 우리의 비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논평에서 “(세월호의 비극은) 무능과 부실이 횡행하는 사회에서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라며
 “오늘의 비극을 ‘그들만의’ 비극으로 여긴다면, 내일의 비극은 ‘나만의’ 비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무엇이 구할 수 있는 생명을 구하지 못하게 만들었는지 명백하게 기억할 수 없는 동안,
비극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누구나
내일의 ‘세월호 유가족’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레임닥 시작이니 이제 봇물 터지듯이 터지는군요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60416111407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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