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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 IP 못찾고도 배후 지목

ㆍ미국 국무부·합참 “북한 개입 확인 못했다”

(기사중)
하지만 미국 정부기관들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 미 국무부 이언 켈리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개입 여부에 관해 아무런 정보가 없으며 확인해 줄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제임스 카트라이트 미국 합참 부의장도 상원 군사위원회 재인준 청문회에서 “아시아에 위치한 서버가 이번 공격에 동원됐다고 말할 수는 있다”면서도 “북한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직 북을 배후로 명시할 만한 객관적 정보가 없다는 이야기고, 그 점에서 ‘판단을 유보’한 신중 대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