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워워 벌써 반대 누르러 가지 마시고 글을 끝까지 읽어 주세요
여자친구 지인소개로 용하다는 점집을 알게되서 예약을 했습니다.
얼마나 용한지 예약 해도 두달을 기달려야 합니다.
두달뒤 아침 8시예약이라 7시30분까지 일반 가정집으로 갔습니다.
문은 활짝 열려 있는데 들어 가니까 방안에서 들어오라고 할때 까지 기다려요
라고 해서 기달렸습니다.
잠시후 자기가 일년에 일주일씩 계룡산 가서 기도 하는데
어제 돌아 와서 님들 내 신기가 최고조일때 온 운좋은 손님들이다 라고 하시더니
저부터 점을 봤습니다.
우선 가장 신기한게
우리 가족들이 전부 미국에 사는데 저만 어찌 어찌 일이 꼬이고 미국 들어 갈려고 할때마나
뭔가 일이 터져서 혼자 한국에 있었거든요
이걸 딱 집어 내더군요
"너 왜 혼자 물 못건너가는지 왜 자꾸 일이 꼬이는지 아냐?"
"니네 할아버지가 니 발목 딱 잡고 있어"
"니네집 제사 안지네지?"
"아뇨 미국에서 지내는데요..."
"어..그러니까 니가 미국 못가는거야"
"아니 그러면 우리 아버지 발목이나 잡지 왜 내발목을 잡는데요...ㅡ,.ㅡ"
"음...어쨋든 니가 제사 지내기 힘든거 같으니 내가 지내줄께...그래도 너 물건너가서 살일은 없다"
이말 듣고는 제사를 빙자해서 돈을 엄청 뜯어 내는 무당 아닌가 했는데
난 쌀통에서 내손으로 직접 쌀을 한웅큼 집어 주기만 하면 자기 제단에 올리고 지내 준다고 합니다..
추가 금액 없음..
그외에 제가 궁금한거 막 물어 봤는데
나같은 경우에 니 꼴리는데로 살면 되는데 사업은 왠만하면 하지말랍니다.
사업 한다고 망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회사생활 하는게 더 좋을꺼라고
그리고 너같이 팔자좋은새끼들은 점보러 안와도 된다고 하면 전 끝났어요
그리고 다음차례가 제 여친..
집에 지하철 타고 오면서 무슨 이야기 했늕지 서로 이야기 하는데
뭔가 말하기를 망설이는게 눈에 보여서 집요하게 물고늘어졌어요
결국에 이야기 하는데 이런 내용입니다.
들어가서 앉자마자
"너 쟤하고 결혼할꺼냐?"
"네.아직 그런생각...."
"하지마"
"네?"
"너 쟤하고 살면 그냥 저냥 순탄하게 인생 살긴 하는데......
"뭐죠? 네??"
"니 쟤하고 헤어지면 사모님 소리 들으면서 살수 있는데 아까워서 그래..."
이런이야기 ㅋㅋㅋ
그리고 두달뒤에 어이없게 헤어짐
그후 몇년이나 지났지만 난 솔로임
나같이 팔자좋은 새끼는 점보러 오지 말란 말이 이건가...
결론은 그 점쟁이가 우리 할아버지 제사 지내준 이후로 여친이랑 헤어진거 외에는
일이 정말 거짓말 같이 잘 풀렸네요 물론 미국은 가끔 한번씩 놀러가지 가서살일은 진짜로 없음..
그리고 그때 여친은 결혼 했는데 사모님소리 까지 들을정돈지 판단은 안되는데
다녀온 친구 이야기로는 호텔에서 했는데 화환이 2열종대로 끝도없이 있었다고..
아 근대 왜 눈물이...
한줄요약:i was a 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