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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줌마 발라버렸심..
게시물ID : humorstory_409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치행님
추천 : 4
조회수 : 18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22 21:44:19
부가세 납부로 돈이 없으니 음슴체 쓰겠음

지난주 부가세 정리로 계산서 정리하다 몇장 비는걸 발견
생각해보니 모친댁에 짐풀어 놓은게 있어서 거기있는걸 알게됨..

오랫만에가는 모친댁이라 마트가서 먹을거리랑 모친신발한켤레 사서 눈누난나 갔음
(연 3-4회 감..자주가야되는데 먹고살기 바빠서)

엄마집 가는데 꽃단장 할것도 없고 걍작업복에 회사포터타고 달달달~갔음
근처에서 동네 아줌마와 쪼인..
반갑다 드립치며 이야기 도중 이아줌마의 스캔질이 느껴짐..
아래위 훑어보고 견적내는것 같음..

그후 그집딸(나랑 동창) 자랑질 시전..
대학을 어디나와서 럭금에 들어갔다함..

나도 질수없어서 결혼하고 아들딸 낳고 잘먹고산다 시전..

이아줌마 사람 알로보기 시작..-_-
지네딸 연봉이 얼마니 대우가 어떻니.. 넌 부산에서 일해서 서울물 모를꺼다

슬슬 이아줌마 한방 먹이고싶을 찰나 공장장 한테 전화옴..
나 오늘 바로 들어가니까 마무리 잘하고 일찍가라고 하는데
이놈이 포터 빨리 가져오라고 난리침..ㅋㅋㅋㅋ
아나 손발이 이렇게 안맞아서 ㅋㅋㅋㅋ

이아줌마 조심스레 회사에서 직책이 높냐고 물어봄..
내위에 아무도 없다 한방 날리고 잘가라고 보냄

그리고 뒤돌아서서 아줌마 딸연봉 내가 4년전 월급쟁이할때 받던금액이였다
그돈 많은거 아니다 시전..ㅋㅋ

아 그표정 너무 웃겼음
아 그리고 이아줌마여 나 서울서 태어나서 4살때 부산온겨..
기억은 잘안나지만..나 서울사람이야 ㅋㅋ

엄마..
맨날 동네 아줌마들 자식자랑할때 항상 듣기만 해서 속상했죠?
이제 그동네 또래중에서 젤 기반잡힌것 같습니다
자주찾아뵙고 애들보고싶으실껀데 먹고산다는 핑계로 자주 못가네요
이번달 세금낸다고 허리휘었는데 
봄에 꽃놀이 보내드릴께요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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