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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143kg 빅남
게시물ID : humorbest_725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슬
추천 : 81
조회수 : 786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05 15:08: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05 13:38:12
부터 한달전 큰결심을하게 됍니다.
나이 30 직장을그만두고 미래에대한 고민에 
극심한우울증이왔고 정신상담선생님도.
약처방을 받아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살이찌면서 대인기피증이같이와서.
6계월간 집밖에나간건 담배와 음료수사로갈때.
외엔없었습니다.
그러다 정신상담을 처음받는그날 이렇게살다.
죽으면 안돼겠다 싶어서 운동을하게됐습니다.
여자친구도 걱정많이하고 말렸지만.
동네 유일하게 아는 형과(제가 타향사람이라)
헬스를 하게됐습니다.
처음 인바디를하는데 놀랍게도 체중이 143kg
이나오더라구요.
키가 189라서 그간 그리못느꼈는데 여자친구가
나와 밖에서 데이트하는걸 꺼린걸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좋아하던 탄산수도 끈고 피자 치킨 그리고
야식도 끈고 (끼니는 먹고싶은것 딱1인분만 먹었습니다.)
그렇게 현제 137kg 입니다. 생각보다 많이안빠졌지만
바지나 상의는 한사이즈 적게입네요.
비록 저번주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저도 이해 갑니다. 나이차도 많고 우울증에 
밖에서 데이트도 꺼려지는 남잘누가만나고
싶을까요.)
한주간 우울증이 다시심하게와서 밖에나가지도
못하고 다시탄산수에 피자치킨을먹었네요.
근데 오늘 아침 오유이곳 저곳게시판글들을
보다가 다시금 힘을내보렵니다.
그리고.
헤어진 여자친구도 오유를하는데요.
여자친구가 모든연락방법을 차단했는지.
연락이안돼서 여기에 잠깐 적을께요
" 널 귀찮게 하려는것 아니야 니마음 충분히이해해
나도 그런 저런 사정때문에 너앞에서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어제 너의 편지들 선물들 우리가함께했던
것들을 정리하면서 참 찹찹하더라.
하고싶은말 너무많은데 그건 내욕심같아.
잘지내라고 밖에 할말이읍다.
사랑한다 2년가까이 날 지켜줘서고맙다.
마지막으로 큰욕심하나 부리자면.
돌아와! 짬뽕사줄께! "

처음은 다이어트글로 시작해서 마무리는 사랑이야기가
돼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이제단지 한마리의 대왕오징어니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찍을엄두가 나질않네요 그래도 화이팅해주신다면
ㄱ곧 대왕 오징어 건조 오징어돼는 과정올릴까합니다.

모바일이라 ㅋ 안올라가던데 ㅋ 게시안돼겠지 ㅋ
ㅋㅋㅋ 난돼지 오징어 ~ 나도 asky 난 돼지오징어
어후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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