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알바 첫날 니네 학교 1베의 충이들 얘기 듣고 혹 너 오유하나 싶어서^^
오늘 수능 잘봐. 잘 못보더라도 그게 니 인생, 일생에 좌지우지 되지 않았음 좋겠다
그리고 알바계의 신흥세력으로 떠오른 아라야
따지면 삼수지만 두번째 보는 수능, 며칠전부터
아~~겁나, 아~~~떨려, 아~~~~를 연발하며 도시락 걱정을 했는데
어뜨케 도시락은 싸갔니?
우리때는 급식이 아니고 도시락 두개씩 싸가던 세대라 수능때도 당연히 도시락을 싸갔었는데
급식이 보편화되고 나선 그 학교에서 밥을 파는지 어쩐지 몰라서 짱깨한테 물어보라 했는데
어뜨케...물어 봤니?
아무쪼록 언니가 엿이라도 챙겨줬어야 했는데 미안하구나
그리고 사촌동생 시땡아
며칠전 생일에 선물은 못주고 전화로 축하노래 불러 준 걸로 퉁쳐서 미안~
오늘 수능 잘 보고 니가 원하는 체대 무사 합격하길 기원할께
그래도 오늘은 예년만큼의 추위가 아니라 다행인거 같아(여기는 안성)
바람은 많이 불지만 춥지는 않은거 같아. 그래도 덜덜덜 떨릴텐데 컴싸 신중히 칠하고!
이땅의 모든 수험생들 후회없이 수능 잘 보세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