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전 외국대학에 다니고있음.
어제가 양궁부 첫 모임이라서 부원의 자동차를 얻어타고 (다른 2명과함께) 양궁장으로 가고있었음.
근데 퇴근시간이라서 고속도로가 심하게 막혔음.
운전하던 백인여자애가 심심해서 아이팟을 스테레오에 꽂았음.
클래식 비슷끄무리한 음악이 나와서, 오. 좀 클라스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던중,
순간 클래식이아니라 VGA LIVE 메들리란걸 깨달음 (비디오게임 음악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어? 하는순간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는데.....
미즈키 나나의 ETERNAL BLAZE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이거임
딱 나오는 순간 크푸웁 ㅋㅋㅋㅋㅋㅋㅋ
걔는 운전하다가 황급히 스킵을 시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뒤에 앉아있던 여자선배도 크푸웁?!?!?!?
순간 우리는 딱 동지라는걸 직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남자선배는 우리가 왜 웃는지 영문도 모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어찌하다가 잡담을 떨다가 음악이 매스이팩트로 바꿨는데 매스이팩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함.
근데. 둘다 덕후를 넘어서 부녀자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캐들 가지고 커플을 엮으면서 꺄~ 꺄 거리면서 30분을 이야기함 ㄷㄷㄷㄷㄷ
쓰고나니까 별로 재미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