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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대 꼬라지를 보니까 갑갑하다.
게시물ID : soccer_72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SD
추천 : 6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3 19:30:06
대한민국 축구사에 큰 분기점이 될 2002년 이전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그냥 국가대표가 된다는 그자체가 무한한 영광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선수들또한 조국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경기를 뛰었다.
 
특히 한일전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유럽이나 남미의 강팀과 붙게되면 공한증에 걸린 중국팀마냥 긴장감이 온몸을 덮었지만
 
그래도 후반 종료 휘슬 불기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리고 졸패는 있을지언정 변명은 없었다.
 
국가대표라는 영광된 자리에 태만이라는 단어는 있을수가 없었고
 
비록 파벌에 의해 선발이 되었을지라도 태극마크를 다는 순간부터는 영광된 국가대표다!
 
대가라는걸 바랄수도 없고 그저 뽑히는 그자체가 가장 큰 대가이자 영광인게 국가대표였다.
 
히딩크또한 부임중반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국가대표에서 조명을 받고자 하는
 
유럽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다른 순수한 영광과 열정의 한국 국대를 보고 상당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요즘의 한국축구를 보면 국가대표에 뽑히는걸 영광이 아닌 당연으로 여기는듯 하다.
 
소수 엘리트 육성의 최대 단점이다. 맘에 안들어서 뺄래도 딱히 대체자가 없다.
 
중고딩때 최고로 인정받으면 큰 사고만 치지않는한 자연스레 국대까지 신분? 이 유지돼고
 
주변에선 최고라며 떠 받들어주고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돈다발까지 들고 온다.
 
이렇게 엘리트로 인식되어진 선수들의 머릿속에는 자연스레 나는 당연히 국대라는 생각이 든다.
 
이들의 관심사는 국대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서 유럽으로 가는것이다.
 
쉽게 말해 국가대표는 유럽으로 도약하기 위한 점프대정도 역할이고 내포지션에
 
나보다 잘하는 선수는 없으니 나는 당연히 국가대표다. 정도....
 
K리그는 재미없어서 시청안한다는 현역 k리거 윤 모 선수
 
타고난 재능에만 의존해 피지컬이 지나치게 떨어져 단지 발빠른 선수였던 이 모 선수.(부상후 재활훈련으로 피지컬좀 올린게 전화위복이랄까)
 
유럽파라 하지만 2류급 팀만 전전하는 주제에 조금 떠받들어 주니까 자기가 감독이나 협회장쯤 되는줄 아는 기 모 선수
 
이들의 안중에 K리그가 들어올까. 아시아끼리 하는 예선전 따위 자기에게 맞춰서 전략짜주면 자기가 캐리할수 있다 믿겠지.
 
모든걸 다 덮어쓰고 있는 감독을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다는 생각보다 감독을 깔 생각을 먼저 하는건
 
자기에게 포커싱을 맞춰서 전략을 짜지 않는 감독에 대한 원망이겠지.
 
축구가 상업적인 요소가 매우 큰 스포츠이고 선수생명또한 길어야 10년 남짓인건 알지만
 
낭중지추라 했다. 될놈은 국대에서 안날아댕겨도 알아서 된다.
 
국민들이 원하는건 져도 이악물고 진짜 경기장에서 죽을각오로 할수 있는거 다하는 국대! 하나로 뭉쳐서 발전하는 국대지.
 
스페인처럼 강호들 상대로 10연승 15연승 이런거 하는 국대가 아니다. 우리도 우리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잘아니까.
 
다시한번 생각해봐라 어린 국대 친구들아.
 
2002년 기적의 월드컵 한국의 주전술은 협력과 희생이였다.
 
안정환 황선홍 박지성 이런 뛰어난 선수 몇명중심의 밀어주기 캐리체제였으면 16강이나 올라갔을까?
 
돋보이고 싶어 하지말고 순수한 영광이라는 마음으로 임해줄수는 없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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