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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X같은 초딩이쓴 소설
게시물ID : humorstory_72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櫛、탈무드乃
추천 : 1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8/11 21:12:09
유이의 손이 소녀의 부드러운 가슴 속으로 우겨넣어졌다.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찢어진 옆구리에서 터진 내장이 희멀건 액체와 함께 흘러나오고, 부숴진 등뼈가 가죽과 함께 찢어발겨진 채로 주홍색 핏방울을 흘렸다.

"아, 아아악!"

가녀린 소녀의 미성, 그러나 유이의 남은 손이 그녀의 긴 머리채를 붙잡고 위로 들어올렸다. 자신과의 눈높이를 맞추고 그녀의 눈동자를 깊게 들여다보았다. 마치 최면을 거는 것 처럼, 그러자 정말 최면이라도 걸린 듯 날카롭게 이어지던 그녀의 비명소리가 끊기고 상처 입은 자의 신음만이 흘러나왔다.

손을 부드럽게 뻗었다. 자신의 아직 식지 않은 피가 묻은 유이의 손이 볼을 쓰다듬는다. 뼛속이 시릴 만큼 차가운 냉기가 느껴졌다. 그 손이 서서히 내려가 목, 어깨, 가슴에서 멈췄다.

아직 성숙되지 않은 가슴으로 들어간 유이의 손이 아직 성숙되지 않은, 불룩한 윤곽만이 잡혀 있는 그 곳을 찢어내고 갈비뼈를 부숴버렸다. 그러나 비명은 들려오지 않고 스며나오던 신음만이 점점 짙어졌다. 그의 손이 점점 들어갈 때 마다 육편의 조각이 흘러나오고 핏방울이 튀었다.

손이 서서히 뽑혀져 나오자 그 끝에 잡혀진 붉은 보석과도 같은 무언가가 딸려나왔다. 식지 못한 채 움직이고 있는 그것은 심장, 자신의 심장을 보는 순간 막힌 소녀의 비명이 새어나왔다.

"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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