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
사전적 의미는 "깊은 정도" 입니다...
다시 말하면 심도란 초점이 선명하게 잡히는 영역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하실꺼에요
어느 대상에 초점을 맞추면 앞뒤로 초점이 맞는 공간이 형성이 되는데 이 공간이 넓으면 심도가 깊다고 표현하고
이 공간이 좁으면 심도가 얕다고 표현합니다.
심도를 이야기 하자면 렌즈의 F(조리개 값) 을 이야기 안 할수 없는데요..
여기서 잠시 짚고 넘어가자면..
F값의 수치를 보자면 1.4 / 2.0 / 2.8 / 4.0 / 5.6 / 8.0 / 11 / 16 / 22 (1스탑 차이로 표기 했습니다) 이런데요..
수치가 낮을수록 심도가 얕아지고 수치가 높을수록 심도는 깊어집니다.
수치를 낮추는건 개방한다라고 표현하고, 수치를 높이는건 조인다고 표현합니다.
심도가 깊으면 초점 맞는 공간이 넓기 때문에 사진에 많은걸 또렷하게 표현할수 있으나 대신 시선이 분산되어서 주제 표현은 힘듭니다.
단체사진이나, 여행가서 풍경을 찍을때 조리개를 조이라는 말을 종종 들으셨을꺼에요..
많은걸 또렷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심도를 깊게 해야지 다 표현하니깐 그런겁니다.
참고로 제일 좋은 화질은... 자신의 렌즈 F 값이 제일 큰 수치를 반으로 나눴을때 그 수치에서 보통 화질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제 렌즈가 F 값이 16이 제일 높다면 8 일때 화질이 제일 좋습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한다면,
심도가 얕으면 초점 맞는 공간이 좁기 때문에 사진에 적은 부위를 또렷하게 표현할수 있으므로 주제 표현에 좋다라고 할수 있겠죠...
F 값 1.4 로 놓고 인물을 찍으면 인물 외에 배경은 다 흐릿하게 찍히기 때문에 인물이 부각될수 밖에 없는거죠..
심도에 대해서 좀 이해가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유식하게 심도라는 단어를 사용해 BOA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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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을 전공한것도 아니고....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찍어본건데..
강좌도 아닌 이런글을 쓸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아무쪼록 틀린 내용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고..
욕하실분은 출사 나오셔서 욕해주세요 ㅋㅋㅋㅋ
출사 나오면 생깁니다....ㅜㅜ 아니...생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