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평생 혼자 살아라...
게시물ID : soju_7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쁜년..
추천 : 4
조회수 : 20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3/30 16:49:54
나는...
혼자는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였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는걸 좋아했고 쇼핑도 여행도 늘 친구들과 함께였다
난 그런 내삶이 좋았나보다 

겨우내 엄마는 아팠고 봄은 왔지만 꽃이 피는걸 보고난뒤 엄마는 봄과 함께 나를 떠났다
꽃향기 가득한 축제가자 조르던 엄마는 혼자 축제에 가서 뭘 하고 있었을까
혼자 얼마나 외로웠을까
나는 아무것도 혼자 못하면서 엄만 혼자여도 괜찮을꺼란 이 바보 같은 딸은,
벚꽃이 꼬물거리는 이 계절만 되면 가슴이 죄여오게 아프다 

나쁜년, 버러지 같은년...
나는 나쁜년이고 그래서 버려진거다
평생 혼자 그렇게 외롭게 살아라 
버려진듯, 조용하게 혼자 문드러지게 살아라
 
나는 바쁜년이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