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잘러님들처럼 뭔가 대단한 것들을 주루룩 올려보고 싶지만,
그려놓은게 없어서
현재 공부삼아 그리고 있는 사진 모작 입니다.
존잘러님들 성장과정(?)들 보니 꼭 초반엔 다들 사진모작을 몇장씩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도전!!
포토샵cs5 가지고 했습니다.
와콤 뱀부 나오기 몇년 전에 뭔가 사은품으로 받았던 싸구려 타블렛으로 했어요.
(너무 작아 흑흑, 너무 구려 흑흑)
그냥 기본 브러쉬라 사실 포토샵7.0으로도 가능한거에요.
자, 일단 과정샷!!
스케치를 합니다.
쓱쓱싹싹, 어차피 나중엔 안쓰는 레이어 이므로 대충 위치랑 중요한거만 파악되게 그렸어요
아........
아....너무 구리네요......
나름 애정을 듬뿍 담아 보는 영드 캐릭터인데!!
무려 셜로긔 인데 말이긔!
나의 셜로긔 향한 마음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인가!!!
색칠을 해서 커버하면 될거야!!
게다가
이건 공ㅋ부ㅋ를 위해서 하는거라고!!!
라고 스스로에게 위안과 함께 다짐합니다.
일단 스케치의 허접함에 셜로긔 칠 할 용기가 나지 않긔 해서 배경부터 그렸습니다.
원본이 배경 아웃포커싱된 사진이라 그에 맞게 대충 그려주고 가우시안 블러를 먹여줬습니다.
배경을 대충 그려주고 나니, 셜로긔 색칠이 남았네요.
두렵습니다
그래서 씨꺼먼 옷부터 칠하기로 했습니다.;;
명도대비가 먼저 나와줘야 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한색으로 밀 수 있으니까!!
쉬우니까!!
....비겁한 변명을 해봅니다.
아....아직까지 뭐 제대로 한게 없네요. 저 허접한 스케치...
어차피 옷도 나중에 세부묘사하면서 다시 디테일 하게 해줄테니 저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자, 얼굴 채색을 들어가야죠. 드디어! ㄷ ㄷ ㄷ
뙇!
이런 식의 컬러링은 기본이지만,
제가 이런 식의 그림을 포토샵으로 그려본 적이 없어서 참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되기 위해서 하는거니까요....참고, 참고 그렸습니다.
이 과정 좀 전에 완전 허접 색칠과정을 캡쳐를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사실 작업 끝내놓고 마무리 못한 채로 버려두고 있다가 급히 레이어별로 캡쳐중이었습니다. 죄송)
눈은 아직 실패할까 두려워 비겁하게 나중에 그리기로 합니다.
어둠 속의 눈은 사실 다른 쪽 눈 그리고 나서 뒤에 그린 건데 작업과정 캡쳐가 없는 관계로~
자, 대~충 피부가 되어가니 머리가 전체적으로 씨꺼머니 머리카락 그리는 걸로 핑계 삼아 얼굴에서 넘어갑니다.
휴....신나게 까만색으로 칠해줬습니다.
전 이때가 좋습니다.
까만색으로 칠갑만 해줘도 현재까지 과정들이 확 살아나니까요.
그리고 빛 받는 부분만 한줄한줄 빗질하듯 그려줬습니다....
아 너무 금방 끝났습니다. 허탈..
더 뭔가 씨꺼멓게 하고 싶지만 원본 사진을 보며 참았습니다.
자, 이제 눈입니다.
남자 눈 이렇게 가까이서 오래 보긴 처음인 듯 합니다.
눈 그리느라 눈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 ,.@)a
눈과 눈썹을 그리고 눈가 주름을 조금 추가 해봤습니다.
그리고 조금 피부가 누런끼가 있어서 색깔을 살짝 수정했습니다.
(역시 디지털 페인팅은 이런게 좋군요!)
스케치선 레이어를 끄고,
코를 좀 더 다듬고, 앞서 말씀 드린 왼쪽 그림자 속의 눈을 이 과정에서 그렸습니다.
그러면서
피부 질감을 조금 더 손 보았습니다.
아......인중부터 입, 턱....도 그려나가야 하는데 슬슬 귀찮아 집니다...
귀찮아진김에 살짝 분위기 전환을 위해 광원효과를 핑계삼아 레이어를 한개 더 만들고 오른쪽에 누런조명을 덮어줍니다.
코밑~턱, 그리고 자세한 디테일과 마무리는 아직 하지 못했네요.
다 하는대로 다시 한번 더 올려보도록 할께요.
귀찮아서 얼굴에 더 손대기 싫긴 하지만 뭔가 이대로 끝내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원본 사진에 있던 시꺼먼 바닥면 장식(?)에 손을 댔습니다.
현재 작업과정까지는 끝났습니다.
안닮았네요 -_-;;;
모작! 실!! 패!!!
아직 입주위와 옷질감 및 마무리를 한개도 못했지만
가입기념으로 한번 올려봤어요. (무려 첫글입니다!)
나머지 마무리 하는대로 다시 또 올려볼께요~
그럼 여러부운 안녀어어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