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우리나라 프로축구팀 연 재정이 가장 높은 서울 수원 전북도 옆나라 제이리그의 운영비 10분의 1될까 말까고, 중국이랑은 잽이 안됨...

평균 연 재정이 150억이라고 치면 선수 연봉이 보통 높고 낮은거 합치면 아무리 적어도 1인당 평균 1억5천은 되는데 25명 넘게 데리고 있으면 최소 37억 5천 까짐.. 경기장 관리비 대여료 외국인 선수 이적료 연봉 빼면 이제 100억 안남는데 프런트 직원들 월급 줘야되고, 원정비 까고, 하면 남는돈 몇십억 남음...

이제 남는 예산 꾸려다가 유스 운영해야되는데, 유스가 u10~u18까지 있고 아카데미까지 있다고 치면 유스당 코치 한명씩만 있어도 코치 3명은 필요하고 유소년 원정비용 같은거 다 빼면 정말 얼마 안남음

아카데미 운영비용+유스운영비용은 그래서 보통 토토에서 지원금 나오는걸로 정말 빠듯하다고 알고 있음

그런데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는게

성인팀 성적을 위해선 유스에 부가적 투자를 못하고

유스 투자하려면 성인팀 투자가 안됨

위에서 언급한거 말고도 선수들 숙식비용 전지훈련 다 빼고 유스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려면 추가로 수십억은 깨짐

서울이 요새 하는 것처럼(독일식) 하려면 연고지 축구장 운영비+코칭스탭 고용+기타 운영비 해서 진짜 왕창 깨질텐데

운영비 150억으로 이거 다 안됨...

요새 브라질 경기도 호황이라 1부리그 좀 하는 선수 대려오려면 1년에 20억 잡아야됨

그간 아시아를 주름잡는 유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던 전남 포항은 포스코 어렵다고 외국인 선수는 커녕 있는 선수 재계약도 안되서 선수 판돈으로 재계약 간신히 하고도 모자란 선수는 신인으로 땜빵 매꾸는게 현실임...

지금 잠깐 바르샤 3인방 뜨는 것도 02월드컵 때 지원이랑 관심 좀 늘었을때 그때 잠깐세대들임...

다들 해외 유망주 기대만하지 그 유망주들 진짜 푼돈도 안되는 연대기여금 받고 홀랑 털린 국내 프로팀 생각은 안함

대표적인게 장결희랑 이강인 권로안인데

장결희는 포항 야심작이고, 이강인은 줄곧 인천 유스, 권로안은 u15부터 쭈욱 인천에서 길러온 기대주

이렇게 새로운 수익원으로 유스 육성해봐야 헐값으로 털리는데 누가 투자하겠음.

연맹은 예산 감축 장려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