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애들이 만만하게 봐서 괴롭힘당하는 애들있잖아요.
걔들마저 만만하게 보는게 저에요.
걔들이 갖고있는 상처를 다 제가 고스란히 받고
전 아무에게도 화풀이같은거 해본적이 없어요.
사람이 쌓인게 많으면 언젠간 터진다고 하는데 한번도 터뜨려본적도 없고요.
천성적으로 긍정적이라 걔들도 그럴수밖에 없겠지.
나 아니면 누가 받아줘,라며 이해했어요
제가 상처를 안받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얘는 워낙 사차원이라 이정도로 상처안받는다고.
전 잘웃어요
다 웃어넘겨요
그럴수밖에 없었겠지 하면서.
주변에 친구는 많아요. 
성격이 밝아보이고 얘기도 잘들어주니까
절 소중한 친구라고 자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구요.
근데 전 살면서 한번도 누가 저랑 비슷하다거나 소중한 친구라거나
그런생각 해본적 없어요.
마음열기가 너무 힘드네요.
한번도 다른사람에게 제 감정 솔직하게 말해본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알아주길 바라지 않아요.
하지만 가끔 힘드네요.
내 문제가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