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주는 어쩌다보니 단골로 다니는 곳들만 갔었네요 ㅎ
피자야 뭐 두 말 할 필요없이 최강이지만 요즘은 저기 라쟈냐 때문에 더 자주 갑니다.
콩비지 같은 것이 들어 있어서 첨엔 다소 황당한 맛이었는데 이젠 정말 주기적으로 생각나요 ㅎ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주시는 이원승 씨 덕에 더더욱 즐거운 식사가 됩니다^^
완소 간사이식 캐주얼 일식집 가로수길 O. 냄비우동과 돼지고기 조림 덮밥, 모듬 고로케 ㅋㅋ
특히 소바나 우동이 유명한데 직접 다 수타로 만드십니다.
국물이나 양념들이 간사이 스타일답게 상당히 수수한 대신 무척 깊은 맛이 나요 ㅎ
제 단골집들 중에 특히 완소 밥집입니다 ㅋㅋ
어쩌다보니 또 들르게 된 E호텔 부페.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부페를 먹네요 하하; 내 살 눈 감아ㅠ
최근에 뵈프 부르기뇽이 메뉴에 추가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고게고게 손 많이 가면서 시간도 오래 잡아 먹는 주제에 너무 맛있어서 사람 괴롭히는 음식이죠 ㅎㅎ
한 때 돈까스계를 주름 잡았던 S 압구정 본점..돈까스가 하도 지겨워 라멘을 시켜 먹어봤는데
대실망이었습니다. 국물이 레토르트인게 너무 티가 확 나요;
돈까스집에서 라멘 시켜먹은 제 잘못이란 생각이야 들지만 정말 3분요리 같은 맛이었습니다ㅠ
맥시칸 요리집 코엑스 O. 심지어 맥시코에서 먹은 퀘사디아보다 맛있는 곳 ㅋㅋ
치킨 퀘사디아와 비프 스테이크 샐러드입니다 ㅎ
푸짐하게 녹아져 있는 잭치즈가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ㅠ
압구정 막걸리집 D. 벌꿀 막걸리와 유린기, 생선구이 ㅋㅋ
안주는 맛있었는데 막걸리는 예전보다 좀 별로였던듯요ㅠ
아무리 탁주라지만 깔끔한 맛이 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안 간 새 많이 걸쭉해졌더군요.
저것만 먹고 나머지는 그냥 시중에 파는 생막걸리 시켜 먹었어요 ㅎ
제주도에서 오늘 올라왔다는 고등어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대학로 크레페전문점 M.
연극을 보기 전엔 무조건 크레페를 먹어줘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ㅎㅎ
크레페 구울 때의 그 달콤한 향이 연극 보기 전의 설레임과 잘 어울려요!!
담주부턴 또 해외출장을 갑니다ㅠ
또 먹는 재미로 버텨봐야죠!!
맛있는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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