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S.Hong_Gu님 감사합니다 ^^
붕붕이의 침침해진 눈빛에 생기를 주려고 아이쇼핑만 이틀째하던중..
오유에 정말 진짜 맙소사 거짓말처럼 H7전조등 나눔하시던 홍구님의 글을 발견했습니다!!
이건 내꺼다 하는 심정으로 키보드를 미친듯이 두들겨서 첫댓글을 남기는데 성공했고
그 뒤로도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남겨주시더군요.
하지만 같이 신청하셨던 분들께 죄송하지만, OMG !! 제가 당첨됐고 ㅋㅋ
당첨된 바로 저에게 주소를 남겨달라고 메일을 보내주셔서 좀 늦었지만 답장메일을 보내드렸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반가운 택배아저씨의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포기를 하기 시작했고 H7전조등이 제 머릿속에서 잊혀지기 시작할 쯤..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 분이였습니다. 착불인데 집에 안박혀있고 어디있냐는 약간은 흥분된 목소리.
저는 침착하게 내일을 기약했습니다. 4,000원의 자금을 미리 준비해놓으라고 몇번을 강조하시더군요.
네네~네네~를 외쳤습니다. 왜냐면 기뻤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오늘 수고해주신 그분께 착불비를 드리고 수령했습니다
바로 택배에 적혀있던 홍구님의 연락처로 감사하다는 문자를 발송했고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시며,
잘 사용해달라는 답장을 해주셨습니다 ^^
보내주신 성의에 감사드리면서 평소였으면 마구 뜯었을 택배상자를
난생 처음으로 커터칼로 조심스럽게 개봉.. 두둥..
음.... 이건.. 성격이 꼼꼼하시구나.. 내돈주고 뭘 사도 이렇게 뽁뽁이로 잘 안오던데 라는 생각과
이번에는 테이프로 감겨져있는 뽁뽁이를 조금 거칠게 뜯었습니다~
영롱한 빛이 나는것이 역시 H7이군.. 이라는 잡생각과 함께 이리저리 돌려가며 확인..
의심한건 아니지만 말씀하셨던데로 미개봉에 정품이였습니다 ㅋㅋ
사실 이거 뜯는데 고생좀 했습니다 ㅋㅋㅋ 칼,가위 다 동원하고
사과쪼개듯이 양손으로 잡고 크앜 거리며 한참을 싸웠습니다
드디어 개봉! 제가 자동차에 그렇게 지식이 풍부한게 아니지만,
이것저것 알아보던중이라 차량에 맞는 12V 55W가 좋다고 하던데
이것이 그게 맞더군요!
이제 해야할일은 주차장으로 가는일이였습니다.
도착~ 저의 순정한 라이트를 켜서 후기를 위해 한장 찍고
창피하지만 사실 한번도 전구를 제손으로 갈아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저이지만 이렇게 나눔을 받고나니 왠지 할수있을것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아니, 이것만큼은 제손으로 해야될것같았습니다 ㅋ
홍구님을 머릿속에 한번 떠올려서 감사함을 한번 생각해주고 바로 작업시작
하.... 한번 경험해본 지금은 다시 하라면 잘할수 있을것같지만,
진짜 힘들었습니다;; 피는 안나지만 왼쪽 손등 살이 다 까졌어요 ㅋㅋ
우선 한쪽만 교체했습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포샵으로 밝게 수정한 사진입니다~
사진상에서 왼쪽이 홍구님이 나눔해주신 전구!
화이트 색상으로 광량이 눈에 띄게 훨씬 밝아졌습니다!
밤에 잘안보여서 눈에 인상쓰면서 운전하는건 이제 그만해도 될것같아요 ㅋㅋ
이제 반대편도 작업!
핸드폰으로 야간모드에 놓고 촬영!
눈빛이 달라진 붕붕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멍............
S.Hong_Gu 님
나눔받으면 후기남기겠다고 했었는데 이렇게나마 다시 한번 감사함을 표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