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상한 손님
1. 혼자가 아니야~
새벽에 홀로 금연석에 앉아계시는 30후반 아저씨
얼굴엔 수심히 가득한 표정으로 인터넷을 하시는데
항상 그의 컴퓨터 배경음은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나.
옆 카운터에 있는 나는 혼자가 아닌나를 무한 반복으로 듣게 되는데
가히 놀라운사실은 이분이 이노래를 따라 부른다는사실
그것도 맥없는 목소리로 "난..혼자가 ..아니야"
매일 새벽 이 아저씨의 힘없는 노래가 퍼저나오는 이상한 피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