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재미도 보고 아름다운 야경에도 빠져봅니다 부산분들은 이런 낭만적인 도시에 살고있어서 참 부럽단 생각이 드네요
그냥 끄적이는 글 따위로 끝나겠지만 화가나서 어딘가에 푸념이라도 해야지하다가 여기까지 흘러왔네요
아 거두절미하고 제와이프와 처제의 입맛은 좀 다르답니다 일단 저는 다 잘먹구요 셋다 좋아하는 음식으로 통일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려
그러다가 결국에 조개구이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민락어민활어회센터에서 미리 원산지를 보고왔기 때문에 대충 가리비가 일본산이 많다는 것 정도의 정보를 알고
조개구이집으로가서 보니 가리비가 역시 일본산입니다 그래서 주문을 할때 대자로 주시는데 가리비는 빼고 세팅을 해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받은 알바생은 ㅇㅋ 사인을 하고 갔는데 얼마지않아 사장쯤되는사람이 저희 테이블로와서는 그렇게는 세팅이 불가능하다는 심심한 배려를 구합니다
그래서 그냥 빼고 줘도 되다고 애초에 키조개 따위의 것으로 대체를 요구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러나 거부를 당합니다 이 쯤되면 일어나야지 생각이들어 나가려는 찰나에 다른테이블에선 아예 가리비만 주문하는 곳도 있다며 그냥 먹으라고합니다 (기분나쁜 말투로 그런게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일본산인걸 알고도 먹는거냐고 되물으니 대답은 못하십니다
이봐요.... 방사능이 일본에서 터졌는데 어패류에 대해서 누구도 조심하라그러지 안심하라그러진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