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궁금한건 혈액 그리고 붉은 피입니다.
적혈구의 모양인가 구조가 어류, 인간, 조류가 다르기 때문에 범죄현장을 감식 할 때 인간의 피인지 다른 종의 피인지 알 수 있다던데, 이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고요. 혈구의 구조가 공통점이 계통의 어느부분까지 공통이고 어느 종끼리 비슷하다던가가 궁금합니다.
또한 옜날에 곤충이었나... 헤모글로빈의 핵심 원소가 철이아니라 구리이기 때문에 피가 푸른빛, 초록빛이 난다고 한걸 봤던거 같은데 사실인가요?
무척추동물인 오징어도 적혈구가 없기 때문에 피가 투명하다고도 들은거 같은데요. 사실인가요?
빙어는 산소포화도가 높은 찬물에 살기 때문에 적혈구가 없다던데 무척추 동물도 그런 이유인가요? 덤으로 피조개는 어째서 붉은 피를 가지게 된것인지도...
또 무척추 동물은 후천성면역이 없고, 척삭이었나 척추동물에게만 있는 고등(?)면역이라고 들었는데요. 그럼 후천성면역은 계통수의 어디까지 올라가나요?
그리고 후천성 면역이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 병균에 살아남는거죠?
두번쨰로 궁금한 것은 유전자의 성의 분화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이 궁금한데요.
사실 이것이 궁금하게 된 이유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닭이 먼저인가 계란이 먼저인가?"인데요. 혼자서 열심히 궁리해본결과 닭의 족보를 알면 될것같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궁금증입니다. 일단 닭은 조류니깐 조류의 조상인 시조새, 좀 더위로 가면 파충류, 더 위로가면 어류, 더 위로가면.... 이렇게 생각하니깐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성이 분화되는 부분까지 올라가니 이 문제를 풀려면 일단 성의 분화를 밝혀야 하는구나하고 생각하는걸 그만뒀습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궁금증이 파생됬는데요. 인간의 경우는 성염색체인 XY염색체로 선천적으로 결정되는데, 그렇지 않은 다양한 방법으로 성이 결정되는 동물이 많더라고요. 일단 악어는 발생과정의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된다고 하고(이건 파충류 공통인가요?), 곤충은 염색체가 XX인 2배수라면 암컷이 되고 X인 1배수라면 수컷이 된다고 하고, 니모와 같은 특정 종류는 상황에 따라 성별이 바뀌고, 박테리아는 성이 몇개나 된다는데 염색체로 성이 결정되는 종 이외에 어떻게 성이 결정되는건지 궁금하고, 또 그 성을 결정하는 방법이 어느 계통수까지 공통되는지가 궁급합니다.
혹시 "이걸 왜 우리한테 물어;; 직접 찾아봐."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이런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