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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당
게시물ID : freeboard_345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만쉐이
추천 : 1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6/14 23:24:28
고3..누구나 겪겠지만 넘 힘들당

일요일에두 아홉시까지 학겨에가서 또 공부 공부 공부 ...

요즘 6월 모의고사 끝나구 자살 한 애들 많겠지..

내친구 학교에 어떤남자애는 외고인데, 그것도 전교10등이, 모의고사 치고

방에서 자살했단다.....

옛날에는 미쳤다면서 그랬는데 요즘에는 진짜 이해가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밖에 안든다..

타인의 강요가 아닌 내 의지로 해야하는 공부..... 그래서 더 힘든것같다

나와의싸움..........

오늘은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평소에는 일요일에도 열시 정도까지 있는데

여섯시에 도시락도 안까먹고 뛰쳐나왔다..

혼자서 버스를 타고 바닷가에 갔다.. 그냥 심장이 터질것같았다 너무 힘들어서...

바닷가에 서성거리다가 대왕암에 올라갔다.... 

주위에는 커플들 뿐..... 정말 부러웠다 나는 공부한다고 남자친구 한번 못사겨봤는데..

아 그게 아니라 내가 못나서그런가..어쨋든 그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 보였다..

난 요즘 너무 힘들어서 웃기도 힘든데... 저 사람들은 진짜 행복하겠다....

그런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대왕암 꼭대기에 올라가니깐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자유롭고 싶다........ 

그래두 고3은 누구나 다 힘든거니깐, 언젠가는 지나가고 추억하면서 웃을수도 있을테니깐,

쉽게쉽게 보낼수도 있지만 나를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내가 힘든길을 선택한거니깐,

열심히 해야지- 하고 바다를 보면서 마음을 다 잡고 왔다...

내일 또 일주일이 시작 되겠지.........그럼 또 일주일을,,,어떻게 버텨야할까.....?

하루하루가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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