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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리서치가 총선 직후인 15~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98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참패의 가장 큰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7%가 박근혜 대통령을 지목했다. 이어 공천 막판 ‘옥새 파동’을 일으켰던 김무성 대표(18.6%)와 공천을 진두지휘했던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17.4%)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호남에서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정계은퇴하겠다는 발언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응답자의 55.1%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퇴할 이유가 없다는 응답은 34.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9%로 조사됐다.
광주·호남 응답자의 경우 문 전 대표 사퇴 찬성에 49.3%, 사퇴 반대에 36.5%가 동의했다.
더민주 지지층은 16%가 사퇴에 찬성, 75.5%가 사퇴에 반대했다. 이와 달리 국민의당 지지층은 69.6%가 사퇴 찬성, 21%가 사퇴에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을 썼으며 응답률은 1.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 3.1% 포인트다.
맞지도 않는 유선전화 여론조사 얼른 금지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