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설득해서 이 직종에 바득바득 우기며 대학교도 디자인과 선택하고
등록금도 하늘을 찌를듯이 비싼돈 내고 다녔고
졸업하고 뭐
1년은 그럭저럭 야근별로없이 버티고 이직하고
다른회사에서 지금 야근 몇일 했다고 디자인이고 뭐고 관두고 싶단 생각들어요
일도 낮에 다 끝나고 회사를위해 더 열심히 해야지 싶다가도
퇴근시간 지나면서 멍하니 있다 8시 넘어 나오는데
꿈? 야망 .. 그게 더 뭐였던가 이생각들구요
내 자신이 너무 미워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신세한탄이나 했어요
엄마가 내 길을 밀어주고 날 위로해줬었는데..
내 자신이 미워 죽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