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없어서 횡설수설 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유치원생 이었을때였을꺼예요....
병설유치원이라고 해야 돼나요?? 학교랑
붙어있어서 같이 운영 돼던 유치원....
어느날 점심 시간때
끼리끼리 몰려다니던 초등학교 언니들이랑
유치원 같은 반이던 여자애들이 모여서
엄청 심각하게 얘기 하더라구요....
들어보니 급식실 맨 끝칸에 이상한게 있다고...
어떤 언니는 자기가 직접 봤다하고
어른들이 급식실 화장실을 못 쓰게 한다고
그러고... 그당시 제가 한창 나서고 그러는걸
좋아해서 제가 가보겠다고 선듯 말했죠...
그러고 제뒤로 줄줄이 붙잡고 급식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급식실에 딱 들어 서는 순간 뭔가 온몸에 털이
바짝 바짝 스는거예요....땀구멍에 땀은 송글 매치는
그런 여름인데... 뒤에 언니들이랑 친구들도
있겠다 무서워봤자 겠지 하는 마음으로 문을 확
열었는데... 얼굴은 엄청큰 털이 복슬복슬한
검정고양이에 몸은 사람 몸인데
비정상적으로 빠짝 마른 몸... 키는 문짝 만한게
딱 서있더라구요.... 언니들 이랑 친구들은
소리지르고 나가고 저는 그상태에서...
몸이 바짝 굳어지는 거예요.... 차라리 기절이라도
하지.... 그러고 갑짜기 고양이 사람(?) 이
씩- 이빨 보이고
웃더니 고양이 소리이긴 한데 기계소리??
처럼 찌이이이이익 하는 소리로 막 울었어요...
그다음 부터 기억이 안나는데....
급식실 아주머니 였나???? 그아주머니가
화장실 들어와서 여기 들어오면 안됀다고...
대리나온걸로 기억해요...
그때 제가 본게 뭔지 아직까지 모르겟구요...
오래돼서 유치원 이름은 모르지만
원주 병설유치원 나오신 분들중에....
저처럼 고양이 사람 본 분 계신가요....
제가 본게 헛것인지 진짜 인지...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