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고양이가 지금 6살이 넘었는데 그동안 별일 없었거든요 가끔 아빠 이불에 쉬야를 하는거 말곤 뭐 딱히 버릇같은건 없었는데.. 것도 이해가 좀 되는게 아빠가 하도 고양이를 쪼물딱거리고 귀찮게해서 애가 아빠를 싫어해요 한번도 저한텐 뭔짓을 한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한달전부터 이놈이 제 이불에 똥을 싸요 이불 빨아놓으면 싸고 또 빨아놓으면 싸고 지금 대체 몇번째인지 몰라요 화장실도 잘 치워져있고 밥도 잘주고 물도 잘주는데 도도하게 피해있다가 지 원할때만와서 비비적대도 이뻐해주고 하는데 갑자기 저한테 왜 이럴까요 딱히 특별했다고 할만한거라곤 5월말에 제가 외국에 나갔다가 7월초에 돌아왔거든요 오자마자부터 시작된것 같아요 외국에 가있는동안엔 고양이 키우는 친구집에 맡겨 놓았었어요 그집에서 괴롭힘은 커녕 지가 대장노릇하고 잘 놀다왔거든요 저희 고양이가 잘 삐지는 타입이긴한데 제가 외박하고 온날은 꼭 삐져서는 문앞에서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가까이도 안오고 지 기분풀리면 오거든요 이거 삐진거네요.. 쓰다보니 그런거같네요..
근데 대체 언제까지 이럴까요 혹시이런경험있으신분들있나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아빠가 지금 낄낄거리면서 고양이 노망들었다구 자꾸 가따버리고 새끼데려오라는데 전 죽을때까지 제가 키울꺼거든요 한달째 이불 빨래하니까 죽을꺼같아요 안그래도 여름이라 습기쩌는데ㅠㅠ 너무 힘들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