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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상반기 내수시장 판매 현황
게시물ID : humorbest_726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클샌델
추천 : 22
조회수 : 8741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07 07:52: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05 22:25:18

국산차 상반기 내수시장 판매 현황

데일리카|2013.08.02

국산차 상반기 내수시장 판매 현황 데일리카 그랜저,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 2위..그럼 1위는?

국산차 업계는 올해 들어 6월까지 상반기 동안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3년 상반기 내수시장 국산차 판매대수

이는 내수 부진이 지속된데다, 공급 부족 영향 등으로 당초 기대했던 판매량보다는 판매가 적잖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내수시장에서만 총 32만5611대를 판매해 작년에 비해 0.8%가 감소했다. 기아차는 22만6404대가 판매돼 전년에 비해 5.3% 감소했고, 한국지엠은 6만5203대가 판매되는데 그쳐 작년에 비해서 8.8%가 줄었다.

2013년 상반기 내수시장 국산차 베스트셀링카 TOP10

르노삼성차의 경우에도 올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2만6309대가 판매되는데 그쳐 전년 같은 기간의 3만648대 대비 14.1%가 감소했다. 다만, 경영 정상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쌍용차는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2만9286대를 판매해 전년의 2만1841대 대비 34.1%의 성장률을 보인 건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현대 베라쿠르즈 전측면

현대차는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가 줄었지만, 레저용 차량 수요가 늘어나면서 싼타페와 투싼ix 등 SUV 신모델의 판매는 증가했다.

현대 그랜저 후측면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상반기에 4만6556대가 판매돼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다. 대표 중형세단인 쏘나타는 4만6380대(하이브리드 7145대 포함), 아반떼는 4만4550대, 엑센트 1만5336대가 판매됐다.

현대 아반때 전측면

현대차는 전체적인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초대형 세단 에쿠스는 7147대가 판매돼 상반기 신차효과를 톡톡히 봤다. 작년 같은기간 보다 무려 24.3% 증가했다.

현대 소나타 전측면

SUV는 레저용 차량 수요 증가와 주력 모델들이 신차로 구성된 덕분에 판매가 늘었다. 싼타페는 4만1683대, 투싼ix 1만8993대, 맥스크루즈 3331대, 베라크루즈 2124대 팔린 것을 합해 총 6만6131대의 SUV가 팔려 작년보다 45.2%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기아차는 6월에 선보인 K5를 비롯해 모닝, K3,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의 영향으로 감소 현상을 빚었다.

특히, 광주 공장을 제외한 소하리, 화성 공장 노조가 지난 3월부터 6월 중순까지 주말특근을 거부함에 따라 상반기 국내공장생산 분은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은 주요 원인이다.

기아 모닝 전측면

기아차 중 상반기에 최다 판매를 기록한 차종은 총 4만6809대가 판매된 모닝으로, 모닝은 국내 경차시장 뿐 아니라 국산차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기아 K7 전측면

K5는 2만8094대, K3 2만7665대, 스포티지R은 1만8779대 등이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K5는 6월 한 달간 전월 대비 30.9% 증가한 5723대가 팔려(구모델, 하이브리드 모델 포함) 돌풍을 일으켰다는 해석이다.

계약대수도 9000여대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되면 위축된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상반기에 경차 스파크가 2만7576대가 판매돼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스파크는 전년 같은 기간의 3만2919대와 비교할 때는 16.2%가 감소됐다.

준중형 세단인 크루즈는 7087대가 판매됐고, 중형 세단인 말리부는 4973대, 준대형 세단 알페온은 2051대 판매에 머물렀다. 크루즈와 말리부, 알페온 등 세단은 전년에 비해 각각 29.6%, 18.7%, 46.9%씩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다만, 레저 열풍으로 RV 차종인 캡티바가 2924대가 판매돼 전년의 2809대 대비 4.1%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란도는 6210대가 판매됐는데, 전년의 8221대 대비 24.5%가 감소한 수치다.

콤팩트 SUV인 트랙스는 올 상반기에 4182대가 판매되는 등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한국지엠은 상반기에 이들 RV차종이 총 1만3316대가 판매됐다. 전년의 1만1030대 판매 대비 20.7%가 증가했다. 이는 트랙스 영향이 컸다는 판단이다.

쌍용차는 국산차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 상반기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코란도C는 8410대가 판매돼 저년의 6584대 대비 27.7%가 증가했다.

렉스턴은 3352대가 판매돼 전년의 1428대 대비 134.7%가 증가했고, 코란도스포츠는 1만597대가 판매돼 전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코란도투리스모의 경우에는 상반기에만 5275대가 판매돼 기대치를 초과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차는 올 상반기에도 판매량이 시원치는 않았다. 준대형 세단인 SM7은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1505대 판매에 머물러 전년 같은 긱간의 3357대 대비 55.2%가 줄었다. 큰 폭의 하락이다.

SM5는 1만4842대가 판매됐고, SM3는 7875대가 판매돼 전년에 비해 각각 8.2%, 8.7%가 줄어들었다. SUV인 QM5는 상반기에 2087대가 판매돼 전년의 2502대 대비 16.6%가 감소했다. 레저 열풍으로 국산차 업계에서 SUV의 인기가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르노삼성 측으로선 아쉬운 대목이기도 하다.

르노삼성차의 홍보를 총괄하고 있는 황은영 상무는 “르노삼성차는 SM5 TCE와 QM5 등에 대한 높은 관심에 영업일선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한 판매량 이었지만, 하반기에는 더욱 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1등 자동차 뉴스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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