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 명절 설입니다. 저마다 오래간만에 고향을 찾아 일가친척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때 우리 군 장병들은 설 연휴에도 구제역 방역 활동을 늦출 수 없다며 휴가를 반납한 채 구제역 방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설 명절 기간 동안에는 많은 귀성객들이 이동함에 따라 질병 유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군에서 역시 구제역 차단의 최대 고비로 판단하고 방역활동에 더욱 힘을 쏟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설 연휴에도 밤낮없이 추위와 싸워가며 방역활동에 고생하는 군 장병들로 인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포함해 우리 모두가 최소한의 불편 없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늘 언제나 국가의 일손을 자청 하며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군 장병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울러 우리들 역시 축산농가나 구제역 발생 지역에 가야 할 때는 사전에 철저하게 차량에 소독을 하고 나서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고생하는 군 장병들의 수고를 덜어 주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