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이후 많은 시간이 흘럿습니다. 그 동안 안녕하십니까?
전 열사도 아니고 의사도 아닙니다. 항쟁을 해본것도 아니고 운동을 해본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투표를 했습니다.
내 한표로 나라를 구해보자 라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습니다.
내 한표가 나라를 살릴 수 있을 거란 생각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투표는 했습니다.
제 고유한 무기를 휘둘렀습니다.
국민으로써 개개인이 가질 수 있는 무기를 휘둘렀습니다
그 무기는 절대적이여야 하며 불침의 영역이고 신성하다 생각했습니다.
그 무기는 산산히 조각났습니다.
5000만의 투표권이 강간당하고 유린당했슴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강간마들은 아무런 벌도 심판도 받지않고있습니다.
더 무서운건 국민의 절반이 자신이 혹은 가족이 강간당했다는걸 모르고 있다는겁니다.
나라를 잃었을때, 독재자에게 빼앗겼을때 우리의 조상들이 피흘리며 싸웠던 일들을
우리는 투표라는 간단한 행동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글쎄요?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나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살수록 기분이 꿀꿀해서 난폭하게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