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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과 연구 결과
게시물ID : freeboard_345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리_
추천 : 1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6/15 23:39:52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설문 부탁드렸던 자리_ 입니다 
오유 여러분들 덕에 과제가 무사이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제가 하고자 하는 연구는 사이버마약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접함으로써
사람들이 몰랐던 정보를 알게되어 거기에 수용자의 변인들이 작용하여
사이버마약 이용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연구결과 기사의 정보제공 정도는 호기심(p<.05)과 지각된 장애(p<.05)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였습니다.

즉, 많은 정보가 포함된 기사를 본 그룹은 적은 정보를 본 그룹보다 호기심과과 지각된 장애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다시 쉽게 말하면, 기사의 정보가 적을 수록 사람들은 호기심을 더 많이 느끼고 기사의 정보가 많을 수록 내가 사이버마약을 구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호기심은 사이버마약 이용의도를 설명하는 영향력 있는 변인 중하나로써 회귀분석 결과 r^2=.20 정도로 꽤나 높은 변인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향후, 기자님들이 사이버마약 같은 기사를 다루실 때에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셔서 수용자의 호기심을 낮춰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기사의 부정 성향은 t-test 결과 지각된 위협(심각성(p<.05), 개연성(p<.05)), 지각된 공포에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기사의 부 정성향은 사이버마약 이용의도까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사이버마약 이용의도의 주요 예측변인으로는 주관적규범(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각하는 정도), 도덕적 의무감, 호기심, 과거경험 설명력 높은 변인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사이버마약 이용의도를 60%가까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즉, 사이버마약 기사를 최초로 접한 사람의 주관적규범과, 도덕적의무감, 호기심, 과거 경험에 대해 알고 있다면 향후, 그 사람이 사이버마약을 이용 의도를 60%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넣었던 혈액형은 ㅋ
신기하게도 호기심 과 지각된 통제 변인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

ANOVA 결과 A형과 B형의 호기심에 유의미한 차이(p.<05)가 있었으며 A형의 호기심 보다 B형의 호기심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진 않지만(p.<10) 지각된 통제의 경우, A형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비교적 지각된 통제가 낮게 나타났습니다(사이버마약을 구하지 못한다 생각하는것).

혈액형에 대한 내용은 신기하기도 하고 동기들한테 이야기하며 웃기도 했는데 ㅋ
비록 유의미한 결과나 나타났다고는 하지만 최종 논문에 제출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


설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너무 감사드리구요
도토리를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ㅠㅠ
다시 한 번 설문에 참여해 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에 쉽에 논문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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