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강에서 익사한 여자시신이 한 구 발견됨 - 여행 목적으로 함께 놀러 갔었던 남편이 밤중에 잠에서 깬 후 우연히 강물에 익사한 것을 발견 - 처음에는 가족들이나 인근 마을 주민들이나 여느 홍천강 미스테리처럼 사고(사고가 다른 지역에 비해 자주 발생하는 듯)라 생각하고 넘기려 하였고 - 실제 제작진이 사고난 강 내부 촬영을 해본 결과 높낮이가 다양해 충분히 사고의 위험성 다분히 높은 지역임을 확인 - 그러나 장례 마지막 날 첫째 딸이 죽은 엄마는 수영도 전혀 못하고 깊은 곳에 들어가는 걸 싫어하는데 익사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부검 주장 - 부검 결과 목에 목졸림 흔적이 남아있음 - 모든 법의학자들이 입을 모아 이건 익사와 동시에 목졸림을 당한 것이다. 즉 살인이다 - 그러나 부부의 주말을 지나 평일까지의 긴 휴가로 사고 당시 주위에 같이 야영을 하던 목격자는 없음 - 따라서 용의자는 남편 한명으로 압축됨 - 그러나 주변 지인들 얘기를 들었을 때 두 부부는 서로를 너무나 아끼는 잉꼬부부였음 그런 남편이 아내를 살인했다? - 첫째 딸은 장례식장에서 너무나 편안히 지내던 아버지의 모습을 봤을 때 이건 도저히 사랑하는 아내를 보낸 남편의 모습이라 볼 수 없어 의문을 품음 - 그러나 둘짜 딸의 얘기는 첫째 딸과는 전혀 다름. 평소에 그 장례식장에서 만큼 슬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함 - 이렇게 두 딸의 주장이 나뉘는 이유가 있음 사실 부부는 둘 다 이혼 후 재혼한 사이며 첫째 딸은 아내의, 둘째 딸은 남편의 자식인 것 - 의문은 여기서 끝나지 않음 - 사고 발생 6개월 전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이때 아내는 반년 정도 고생을 했음 - 큰딸은 이 사고도 뭔가 미심쩍은 구석이 많다고 여김 단순 교통 사고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전봇대 쪽으로 충돌한 것 같다함 - 그 교통사고 이후 엄마도 아빠가 나를 죽이려한 것 같다는 말을 큰딸에게 얘기했다함 - 그렇다면 과연 살인의 동기과 무엇일지 조사해본 결과 아내 사망보험금 6억이 있음 - 그러나 남편 가족 쪽 주장은 남편이 아버지 병간호호 고생을 많이 해서 자기들 가족들은 다 보험을 많이 든다 - 실제로 남편 앞으로도 7억에 상당하는 보험이 가입돼 있음 - 그러나 남편이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보험금을 수차례 타간 것이 있어 전문가는 일종의 보험사기의 확장이 아닌가 의심 - 현재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남편은 항소를 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