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산 북구·강서을 허태열 의원이 7.15 부산시당이 주최한 국정보고대회 특강에서 "우리가 싸워나가야 할 일은 좌파들의 끈질긴 저항이다. 요즘은 좌파라고 하지만 좌파는 빨갱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좌파는 80%의 섭섭한 사람을 이용해 끊임없이 세력을 만들고, 이명박 대통령을 흔들고 있으며 거기에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게 민주당"이라며 독설을 쏟아냈다.
허 최고위원은 또 "좌파라고 하면 사회적으로 똑똑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빨갱이일 뿐이다. 이들이 지난 10년간 6.25 전쟁 때처럼 완장을 차고, 정부의 녹을 받아먹으며 큰소리쳤던 것 아니냐"고 질타하며, "지난 10년간 깔아 놓은 좌파들의 인프라를 걷어내려면 한나라당이 20년간은 집권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지식인들이라 자처하는 이들은 진보라 자칭하는 종북좌파들의 진정한 정체를 알면서도 그들을 옹호하는 작태를 멈추지 못했다. 아니 무서워서 숨었다는 말이 정확하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분명 좌파적 주장은 허용된다. 그러나 김정일 정권과 북한을 옹호라는 종북좌파는 도덕성과 학문적, 그 어느 측면에서도 설자리가 없다. 그들은 7천만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이들이다. 그러므로 허태열 의원의 소신에 찬 일성이 참으로 귀하다 아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