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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간 지니어스겜을 도덕적 판단으로 안 봤으면 좋겠어요
게시물ID : thegenius_7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원투원
추천 : 6/6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12/29 13:40:01
일단 노홍철과 이두희의 친목은 '분노'할 만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분노'의 이유를 '우리 정치판을 보는 것 같다'등의 도덕적인 판단으로 돌리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게임이전의 인간관계를 통한 친목을 이용해서 전체적인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렸기 때문에
 
'분노'할 만하다라고 설명해야 맞는 설명이 될 것 같아요.
 
 
음.. 그리고 조유영씨 얘기하기 전에 콩의 생각을 한 번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
 
'우리 팀의 승패에 결정적인 정보를 배신이라는 위험한 수단을 통해서 준 이은결을
 
우리가 보호해줘야 한다.
 
라는 콩의 생각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이은결을 보호해주지 않은 우리 팀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이것은 좀 달리 보고 싶어요.
 
이때의 분노의 이유가 만약 '친목'때문이었다면 그 또한 동의합니다
 
하지만 조유영과 같은 이유 즉
 
'이은결은 매 라운드마다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캐릭터라 믿지 못하기에 이은결을 도울 수는 없겠다'
 
라는 이유라면 분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즉 '배신을 통해 우리팀을 도와준 이은결에 대해서 우리는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라는 생각에 대한
 
도덕적인 접근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겁니다.
 
콩의 저 생각은 그 자체로 상대 플레이어들에게 콩의 행동에 대한 신뢰감을 주죠
 
반대로 조유영의 생각은 상대 플레이어들에게 이제부터는 신뢰를 얻지 못하겠죠
 
조유영의 케이스는 이렇게 효용의 측면에서만 바라봐야지 여기에 도덕적인 기준을 추가하는 건 지나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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