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이과생이 SF소설을 한 편 발표하였다.
근데 소재나 아이디어는 둘째치고
1. 시점이 1인칭시점에서 3인칭시점으로 왔다리갔다리함.
2. 복선과 떡밥, 인물들만 장황하게 나열하고 연결되는게 없음.
3. 겉멋만 잔뜩 들었는데 읽어봐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안가는 문장들.
4. 맞춤법 다 틀림. 심지어 대화인지 내면 심리인지도 구분이 안되는 문장부호들.
5. 복선도 뭣도 아무 개연성이 없는 데우스엑스마키나 급 결말
6. 전혀 설득안되는 결말. 그래놓고 주제를 마지막에 친절하게 설명해줌.
이정도면 뭐가 문제인지 설명을 해주기도 전에 빡침이 밀려오겠죠?
과게사람들은 지금 이런 소설을 읽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