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깐 짬낚  댕겨왔는데요 

바람이..인정사정 없네요

낚시대도 날아갈지경에 저같은 초보는 입질도 못느낌..

바람에 낚시대가 휘청휘청 물살에 봉돌이 요리조리..

어두운바닷가에 나홀로 있으니 무서움은 덤

바람이 강해서 귀신소리들리고  

무서워지니 환청도들림..

십분만에 포기하고 가려는데 입질이..응?

건져보니 망둥어 ㅎ조금 큰망둥어ㅋㅋ

한마리잡고나니 무서움이 잠시 사라져서 다시 던짐ㅋㅋ

근데 또 금방 무서워져서 냅다포기 ㅋㅋ

먼가 오싹한기분이 들어 짐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낚시대만 대충 접어서

트렁크에 던져놓고 바로 차타고 출발ㅋㅋ

밝고 사람 많은곳 와서야 짐정리했네요..ㅋㅋㅋ

바람 심한 겨울낚시는 이제 포기해야겠네요ㅎ

사진은  오늘 잡은 망둥어ㅋ30센치ㅋ

바늘통째로 쳐먹어서 줄 끊어서 방생해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