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청소년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많이 자살을 고민하시고 정말 인생이 힘들다고 하시는분들이 있어서
저의 인생사를 그렇게 깊게 들려드릴수 없지만 고민하시는분들을 위해 용기내어 써봅니다.
저의 사실 100퍼인 인생담인 이야기니 자작같은건 말하지말아주세요
제가 저의 생각을 가졌을때 제 주변에는 엄마 아빠가 없었습니다.
엄마는 초등학교때 1주일에 한번씩 저를 보러 와주시고 아는 지인분들에게 저를 맡기면서 살으셨죠.
처음에 아는 지인분의 집에 맡겨졌는데 저는 많이 구타를 당했습니다. 물론 엄마는 그 사실도 모르고 있었죠.
많이 아팠지만 저는 어렸기에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냥 맞기만 했습니다 . 그 지인 집에 자매가 있었는데 컴퓨터를 하고있었을 때였습니다.
애들이 컴퓨터를 하는데 얼마나 재밌게 보였는지 ㅎㅎ 저는 그저 구경 밖에 못했었죠.
엄마가 정말로 보고싶었습니다.
애들이 엄마 아빠 없는 애라고 놀리고 해서 저는 정말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팠죠.
차라리 아빠는 없는 존재여서 괜찮았지만 엄마마저 들먹이니 너무 아팠습니다.
엄마집을 찾아가려다가 길을 잃은 적도 많았고 정말 그때의 트라우마는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거 같네요.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이 됏을 쯔음에 이모네 집에서 살게되었습니다.
저는 1주일 중에 엄마를 만나는 시간이 정말로 좋았죠. 그래서 그시간은 전화기앞에 쪼그리고 앉아있었고 엄마가 사정이있어서 못만날때는 정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고 5학년이라는 그나이에 잠자는척하면서 울었습니다.
6학년때 그리고 학교를 하교한후에 이모네집에 들어서니 집이 조용했습니다 .
그래서 거실로 들어서니 이모가 수건에 목을 매달고있었어요. 저는 이모를 깨웠죠 하지만 이모는 일어서지 않았어요
한참 울었습니다 정말로 울었어요 저는 이모를 꺼내기위해 의자를 받침해서 가위로 수건을 잘랐어요
하지만 이모는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 그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 인간이 너무 울면 울음도 안나온다는걸 그때 알았고요.
정말 마음이 찢어질듯이 아팠습니다.
저의 보호막이 되주신 이모가 돌아가시니 저를 고아원에 버린다는 얘기가 있은지 1달후
엄마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지금의 저는 엄마의 지인 집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살고있습니다.
엄마를 못본지 5년이 다되가는군요. 많이 아팠어요 . 제가 제일 아픈건 엄마의 얼굴이 더이상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거에요.
저는 또 이렇게 버려졌는지 저혼자 남았구나 하는데 정말 비참했습니다. 자살을 하고도 싶었고 가출도 하고싶었지만
저에겐 한가지 소망이있었기에 살아가고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혼자지만 여러분은 그렇지 않잖아요 ?
여러분 아무리 자살을 하고싶고 가출을 하고싶고 그래도 저를 보고라도 힘내주세요.
저는요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진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싶어요.주제넘는소리겠지만 이아픔은 절대 사라질수없다는건 압니다.
하지만 아물수는있죠
제발 죽지마시고 살아주세요 여러분이 살아주시면 오늘도 하루를 버티고있는 저에게 힘이됩니다. 화이팅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