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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실수있을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727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달
추천 : 0
조회수 : 1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13 20:00:27
안녕하세요. 언론학을 공부하는 대학생입니다.
저희가 신문기사를 받아들이는 지각 과정에 대해 연구중인데 설문조사 하나만 부탁드리려고 글올립니다.
이석기 의원 공판에 관한 기사를 읽고 답변하는 문제입니다.
그렇게 많진 않고 필수문항 2문항, 선택문항 2문항이 간단한 설문조사입니다. 오유 여러분의 많은 참여부탁드려요. (__)

설문조사 주소입니다. 아래 기사를 읽고 답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https://docs.google.com/forms/d/1Y7fHU6WUQtGoSXNVXJl54IoRs8lFY2oUpsqRt0Vj4wM/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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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강연은 북한 '남침' 아닌 미국 '북침'에 대한 것"

최해민 최종호 기자 = 내란음모 사건 수사과정에서 묵비권으로 일관해 온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12일 첫 공판에서 "단언컨대 내란을 음모한 적 없다"고 운을 뗐다.

10여분간 이어진 피고인 진술에서 이 의원은 "저와 진보당에 새겨진 주홍글씨가 벗겨지길 희망한다"며 "선입견에서 벗어나 진실을 증명하고 이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주홍글씨를 벗는 것이)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1980년대 대학 입학 후 운동권으로 살았고 국회 들어올 때도 운동권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다"며 "애초부터 소련이나 북한을 보고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고 내가 서 있는 이 땅에서 진보운동은 충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발언했다.

자신의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도 덧붙였다.

그는 "사건 출발이자 종착점인 5월 12일 강연은 진보당 경기도당의 요청받아 한 것"이라며 "북이 남침했을 때 폭동을 일으키려 한 것이 공소요지인데, 북의 남침이 아닌 미국의 북침을 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정보원 수사는 전제부터가 틀렸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 이 경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강연했다"며 "위기는 전환시기의 특징으로 새로운 체제에 한반도가 영구적 평화로 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부연했다.

재판부에 "편견없이 바라봐달라"고 주문한 그는 "북 공작원 만난 적도 없고 지령받은 적도 없는데 내가 한 모든 말과 행동이 지령받아 수행한 것처럼 돼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 정부 이후 역사가 후퇴한다는 우려가 들려온다. 이 사건 포함해 많은 면에서 근거가 있다"며 "그러나 역사는 결코 후퇴하지 않는다는 믿음 갖고 있다. 그렇게 보일지라도 민중이 독재로 돌아가는 것 불가능하다. 역사는 정의의 편이고, 정의는 민중에 의해 실현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발언하는 10여분 동안 탈북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방청객 3명이 "이석기 살려두면 나라 망합니다", "북에서 지령받은 것이다" 등 허락받지 않은 발언으로 재판 진행을 방해해 재판부에 감치명령을 받았다.

이밖에 함께 기소된 이상호, 홍순석, 한동근 피고인은 "이번 수사의 본질은 불법 대선개입을 덮기 위한 조작", "진실을 가리면서 진보당을 해산시키려는 것", "감청, 미행 등으로 수집된 증거를 과장해 사건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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