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보? 일주일만에 퇴근해서는 옆에서 코골고 자는 오빠모습 보니까 마음이 짠해지고 울컥하는데 어디 말할데가 없네 .... ? 오빠만 믿으라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말만 믿고 결혼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어 짧은시간이지만 자주 혼자 있는 나때문에 우리제리도 선물해주고 바쁜시간에도 틈틈이 연락해서 쓸데없는 푸념도 들어주고 오빠는 이렇게 노력 하는데 내가 아직 철없고 어려서 툭하면 혼자있는거 싫다고 투정부리고 울고 직업군인 남편을 둔 와이프로서는 우리여보가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한데 그냥 한여자로서는 오빠랑 조금이라도 더같이 시간을 보내고싶은 당연한 생각인것도 같아 내생일에도 내가 아플때도 같이 못있어 주는 오빠지만 표현을 잘못해서 날 많이 서운하게 하지만 소대병사들 한명한명 챙기고 공부도하고 무슨일이든 열심히 집중해서 하고 이런 모습들보면 난 참 좋은 사람이랑 결혼 했다는 생각이들어.. 항상 내힘이 되주는 우리 임중사! 당신생각은 어떨지모르지만 당신은 나한테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자랑스러운 군인아저씨에요 내 제일 큰 자랑거리 이기도 하구 같이 있지 못해도 몸이좀 고단해도 힘내자?♡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