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웜홀글은 그냥 어그로 끌려고 장난으로 쓴 게 맞는데
나는 공학쪽 박사인데 내가 여기 게시판 분들 보다 아마 형이고 비슷한 분야 선배일거 같아서
꼰대질하는거 같아 아니꼽겠지만 한마디 남기고 싶습니다.
기돵 꼰대질 하는거 지금부터 좀 편하게 말할께요
지금 여기서 이슈가 되는건 제품 하나하나가 실용화 될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고
물리법칙도 이해 못하는 호구들이 물리법칙도 언젠가는 바뀔수 있으니까 지금의 물리 법칙을 넘어서는 물건도 나올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딴 헛소리에 대한 대다수 전공자들의 반발로 보임
현재 검증된 물리 법칙이 있는데 (열역학 제2법칙같은) 그게 바뀔수 있다는 건 헛소리가 맞음.
대부분 물리 법칙이 뒤바뀐 사례들을 보면 한정된 가정을 달면 성립된다거나 큰 의미에서 새로운 의견이 나오고 그중 이러한 케이스에 대해서는 기존 법칙이 성립함~ 요런 방식임
그니까 지금 현재 완벽하게 증명된 법칙들(열역학 제2법칙 같은) 이런 법칙들은 변할 수 없는 명제임.
근데 문제는 이거도 모르는 호구들이 아님.
지금 반발하는 소위 이공계 님들이지.....
내 생각에 요런 논쟁에서 투닥투닥 하는 사람들 중에는 3가지 부류가 있음
1. 아예 과학이 뭔지 이해를 못하는 호구들.
2. 과학에 대해 이해가 충만하지만 호구들 욕하느라 딴 생각은 못하는 사람들
3.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를 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넣어 새로운 진보를 이루어 내는 사람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3번 부류의 사람들이 되라고 하는거임.
대부분의 사람들은 2번 부류지.
자기가 아는걸 내세워서 1번의 호구들을 까는게 신나고 남을 바보만드는데서 재미를 찾게 되어있어.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처음에 나온 아이디어는 물리 법칙을 위배하는 병신 같은건데
그걸 조금만 뒤틀어서 문제가 되는 물리법칙만 잘 피해가게 설계하면 위대한 발명이 될 수도 있는걸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시하고 있지.
예를 들어 우리쪽 관련 분야에서 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있어
처음에 하이브리드 개념나왔을때 뭐라그랬냐면
엔진으로 밧데리를 충전하고 그걸로 또 간다고? 병신같은 아이디어 아님?
발전기 효율이 병신같고 밧데리 효율도 병신같은데 그딴짓을 왜 함?
이랬는데....
결과는 지금 어떤지 봐바~
열역학 제2 법칙은 절대적인 거지만
그걸 감안해도 더 효율좋은 방식을 찾는 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해결할 수도 있어
다른 예를 보면 양수발전 같은거도 있겠네
수력발전에서 생산된 전기로 펌프를 돌려서 물을 끌어올리고 그걸로 다시 발전을한다?
열역학 관점에서 보면 진짜 병신같은 아이디어인데도
그걸 전력 생산 비용관점으로 돌려서 생각하면 미친듯한 그레이트 아이디어가 될수도 있는거야.
내말은 병신같은 아이디어라도 괜찮은 부분이 있으면 거기서 부터 새로운 개념을 집어넣으면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마냥 병신이라고 놀릴 거는 아니란 말이지......
물론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병신들은 쉴드칠 가치도 없지만
그런 병신 아이디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뽑아낼 수 있느냐가
그냥 평범한 B급 엔지니어와 졸라 지니어스한 A급 엔지니어의 차이를 만든다는 점도 지적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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