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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42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찰진엉덩이![](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1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25 12:02:48
패밀리 레스토랑 주방 교육을 들어간
첫날이였어요.
주방 이모님께 이것저것 레시피대로
음식만드는거도 배우다 이모님이 퇴근하실
시간이 된거에요. 이모님께서 가시기전에
"OO야, 이제 내 후번으로들어올. 아이
여자애다~ 알고있어라~ 걔가 너 가르쳐줄건데
걔도 초보라실수 많이하니까 고생~"
십분쯤 지났을까,
안경쓴 앳된얼굴에 얼굴은 완전 뽀얀 아이하나가
주방에들어와서 인사를 하고다녔죠.
목소리도 그 또래남자아이같았고,
머리는 숏컷에..
저는.. 아! 이모가 말씀하신게 남자애긴데
성격이 여리여리하고 그래서 여자애라한거구나!
이렇게 생각을하고 다시 요리삼매경에
빠졌죠.
두세시간이지나면서 동생이라길래 말도 편하게 하고
그렇게 바쁜날도 아녀서 잡담도 많이 했었음.
(이하 그 애를A로 지칭)
A: 불 쓰시는거랑 재료 다루는거보니까
어디서 배우고오셨나봐요?
엉ㅋㅋㅋ 형 군대에서 취사병이였잖아~ ㄲㄲ
A:아~
근데 A너는 군대 안가냐???
A:저 여자라 군대 안가요..
말 편하게한 순간부터 야, 형이 할게.
형형형 아주 질리듯이 했었는데 뻘쭘하더라고요.
어..음.. 아 미안. 기분나빴냐?
A:괜찮아요~ 그런소리 많이 들었어요
어지간하면 남여 구분을 다 하는데..
진짜 이친구는 모르겠더라구요.
다른 교육생들이랑 밥먹을때 이야기했더니
다들 걔 여자애였냐고
오빠가 자꾸 걔한테 형이~ 형이~ 이러길래
당연히남자인줄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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