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친일정당, 권위주의 정부 계승 정당, 사고정당(타 정당보다 사고가 빈번)인 한나라당이 고정지지율을 확보하게 되었고, 한나라당의 고정지지율이 나오는지 아이러니 하게도 노무현을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 아마 이 부분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셨으리라
지금 오유시게에서 노무현의 금품수수에 대해서 굉장히 쉬쉬하는 분위기이며 - 49재 지났으니 조심스레 설명을 위해 쓴다 이와 관련된 글 중 노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서는 철저히 금기시 하는 분위기다 노 전 대통령 과 관련해서 대통령 친인척이 받은 돈이 공적인돈(정치자금/ 선거자금)이 아니라 개인적 용도로 쓰여졌다는데서 다른 정치권의 자금수수보다 도덕적 비판에 직면할수 밖에 없는 부분이 크다 - 정치인이 후원자에게 받은 돈이라도 그 돈이 선거자금으로 쓰였는가, 개인적으로 쓰였는가는 크게 다르다 - 또다른 논쟁을 불러일으키길 원치 않는다 다만 설명을 위한 예시일뿐이다
이 들은 사실 노 전 대통령이 금품수수사실 자체도 공감하지 않을뿐더러 설령 금품수수혐의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정도?는 괜찮다는 반응이다
왜냐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정치핵심가치가 그들에게 크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고정지지자들 중 고연령층이 많다
그들은 625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겪은 세대이며 북으로 부터 가족을 잃었거나 자신의 삶의 일부를 빼앗긴 이들이 대다수다 그런 의미로 볼때 전라도에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을 지켜본 호남인들이 한나라당에게 지지를 표하기 힘들듯이 반공사상은 이들에게 큰 가치 중 하나가 될수 있다 또 보릿고개와 주변의 아사 등 절대 가난을 겪은 이들은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게 해준 권위주의 군부정권에도 호감을 보낼수 있다
이 들이 가졌던 핵심가치는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었던 경험으로 인한 반공사상 잿더미 밖에 없던 우리나라의 절대가난을 어느정도 해소해준 경제성장우선정책이 다른 가치들 보다 우선하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부분이 민주주의 발전과 기성정치 혐오를 그 핵심가치로 지니기에 노 전 대통령의 사소?해 보이는 잘못들 정도는 별 문제 되지 않고 여전히 지지를 보내는것처럼
이 한나라당 고정지지자들도 반공사상이나 경제성장우선정책의 혜택 이란 핵심가치 때문에 한나라당이 비일비재하게 벌여왔던 다수의 잘못조차도 별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께서 보여준 과거 권위주의 의식 타파나 기성정치권과의 거리감, 친일청산 노력 으로 그가 다른 자잘한 과오가 있더라도 큰 틀에서 여전히 노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측이 있듯이
절대가난 극복과 반공의식 으로 한나라당이 보여온 과오마저 큰 틀에서 지지하는 것이다 ======== 적어도 한번 읽어봄직한 의미 있는 글이진 않았을까? 예전에 썼던 글이지만 요즘 또다시 한나라당의 지지율에 대해 의문을 보내는 이가 많기에 써봤다
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른 많은 이유때문에 노 전 대통령의 과오 정도 별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것처럼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측은 과거 자신들이 가장 해결해주었으면 했던 것에 중점을 둔 한나라당에 한나라당의 과오 정도는 별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것이다
두 집단이 = 이라고 설명하는 글이 아니다
사람들은, 정치적 지지가 특히 확고한 이들은 , 저마다 핵심 가치가 있다 이 가치를 중요시 하는 집단, 인물을 지지하기에 그리고 그 지지가 위협받는것을 용납하지 않기에- 고정지지자들의 경우 - 그 대상체가 무슨일을 하던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여전히 지지를 보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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