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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보고왔습니다. 소감(노스포)
게시물ID : movie_72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건그림
추천 : 11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2/27 13:35:37
너무 기다렸던 영화고 관련영상이며 찾아보며 개봉날만 기다렸네요
관람전 기대를 너무하면 만족도가 낮지만.. 아주 잘 보고왔습니다
많은 배우들과 많은 역할이 나와요 
각기 다른 세대,  위치, 입장의 여러 인물들이 사건에 휘말리며
서서히 고조되어 마지막엔 눈물과 소름이...
아주 슬프고, 분노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아마 그 시대를 살아간 모든 사람들이 느꼈던 감정이겠죠

특히 여러 입장의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조명된게 좋았어요
가장 강렬한것은 역시 박처장역을 맡은 김윤석 배우분
나올때마다 벌벌 떨면서 보게 되는 압박감의 악역이었지만
왠지 김태리 배우분이 연기한 연희가 기억에 남네요
아가씨를 잘봤고 해당배우도 호감이라 기대했는데
초반엔 나오질 않아서 응? 김태리 언제나옴? 했네요
전 1987년 이후 출생이고 연배로는 배우분과 비슷한거같은데
왠지 그 시대에 제가 있었다면 그런 입장이 아니었을까 싶어 몰입이 됬어요
실제로 관객 입장에서 이입하라고 만든 캐릭터같았고
사실상의 주인공이었어요. 휘말리고 무력한 주인공이죠

이 영화에 화려한 영웅은 없어요
하지만 각자 자기가 선곳에서 조용히 분노하던 시민들
한명한명의 뜻이 모여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내죠
파도처럼 밀려오는 영화입니다

이미 공개된 주연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지만
카메오 군단이 엄청났습니다bb 
저는 영화관련해서 찾아보다 어떤배우가 어느역할로 나오는지 알아버렸고
그래서인지 보기 전부터 아 이렇게 진행되겠군ㅜㅜ 하고 감이 왔지만요
누가 나오는지 모르고 보시는게 더 충격이나 감정이 와닿을거같네요

강철비, 신과함께도 재밌게봤는데 박터지게 싸우겠네요
특히 하정우배우분은 본인이 주연한 두 영화가 맞붙는...
지금은 신과함께가 깽판독주하고있는데
다 좋은 영화들이고 예산도 많이 들었으니 모두 흥행했음 좋겠어요
올해는 한국영화가 약세였던 느낌인데 화려한 마무리랄까
날도 추운데 주말, 연휴에 영화 많이 보러갑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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