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선인은 18일 당내 강경파에 대해 "자기들 목소리를 당 전체 목소리인 양 전이시켜 실력보다 더 큰 정치적 후광효과를 누렸다"며 강경파가 주도해온 기존의 당 체질을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하네요. 우리가 어렵게 얻은 전국정당이 깨어지지 않기 위해 조용히 있게 되면 이들이 이렇게 프레임으로 우리를 가두고 자기들 말만 하려고 하게 되지요. 난 다시 말하지만 이 사람들도 자기 말을 강하게 해야지요. 단, 우리도 우리 말을 열심히 해야지요. 의견일치가 안되면 표로 대결하고 지면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비록 나와 다른 의견이라 할지라도 패배를 하면 깨끗하게 인정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 이게 정당 민주주의인 거지요. 표로 대결하자는 거지요. 어떻게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같은 게 이념의 문제가 될 수 있냐는 거죠. 하지만 어차피 전국 정당이 된 이상 이렇게 물러설 수 없는 부분도 표로 대결해서 지면 깨끗하게 승복하겠다는 거지요. 이런게 정당 민주주의 입니다. 그러니 조중동이 주문하는 프레임의 틀에 갖히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친노니 친문이니 이 모든 게 프레밈의 굴레인거지요. 이제부터는 이런 말에 대꾸하지 말고 오로지 정당 민주주의만 말합시다. 그들이 운동권이니 이런 말들을 하면 지금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냐고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