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오베 과게 논란 종결 (문과적 비유-스압주의)
게시물ID : science_30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심한1인
추천 : 5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1/25 17:56:30
1. 문과 비유
굉장히 심플하게
 
과학이랑 전~ 현 관련이 없는 역사쪽으로 이야기를 변화시켜보겠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은 해전에서 거북선을 사용했었다.
 
라는 "사실" 이 흔히 과학에서 말하는 법칙입니다.
 
그리고
 
거북선은 이순신 장군님이 만들었다.
 
혹은
 
거북선은 사실 그전부터 있던 것이었다.
 
같은 의견들이 과학에서 말하는 "이론" 입니다.
 
뒤에 말한 이론들 즉 거북선을 누가 만들었는가 하는 것은 역사에서 시간이 흐르면 바뀌어질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자료가 더 튀어나온다거나, 혹은 다른 고증들로 인해 이것이 진실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라는 것으로 일단 그런것 같기는 한데 딱히 "증명" 되진 않았기 때문에
 
그게 "진실" 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동설이나 천동설이 이와 같은 개념으로, 바뀔수 있는 것입니다.
 
과게 논란에서 미래에서 바뀔수 있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러한 것을 생각하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런 이론들은 많이 바뀌기도 하고 개념도 바뀌기도 합니다. (천동설과 지동설이 그러한 예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론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바뀌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 말했던 사실
 
이순신 장군님은 해전에서 거북선을 사용했었다.
 
라는 명제는 바뀌지 않습니다.
 
이게 과학에서 말하는 "법칙" 입니다.
 
물론 가끔가다 법칙이 바뀌기는 합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바뀐다는건 실제로는 단서가 붙는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를들면, 뉴튼의 운동법칙 은 양자역학에서는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뉴튼의 운동법칙은, 이렇게 바뀝니다.
 
미시적 세계가 아닌 부분에서 뉴튼의 운동 법칙은 적용된다. 
 
뭐 물체가 빛의 속도로 무한히 가까워 질 때에도 뉴튼의 법칙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또 이런전제가 붙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물체의 속도가 빛에 가까울 적으로 빠르지 않고, 미시적 세계가 아닌 부분에서 뉴튼의 운동 법칙은 적용된다.
 
과학에서 법칙이 바뀐다는 건 이런 단서가 붙는 다는 것입니다. 결코, 그 세계가 바뀌는 것이아니라.
 
사실로서의 기능을하되, 제한적인 기능을 붙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말한 이순신 장군님의 거북선을 예로 들면
 
이순신 장군님은 해전에서 거북선을 사용했었다.
 
에서 명량해전때는 거북선이 없었다. 라는 제한적인 사실이 밝혀짐으로서
 
명랑해전이 아닌 다른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님은 거북선을 사용했었다.
 
는 식으로 제한을 달고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같이 법칙이 변했다고 할지언정, 일반적으로 이순신 장군님은 거북선을 사용했었다. 는 일반적 사실을 틀렸다고 부정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이론을 부정할 수는 있습니다.
 
"사실 거북선은 철갑선이 아니었다"
라던지
"거북선은 이순신 장군님이 만든것이 아니다"
 
라는 식의 부정입니다.
 
지금은 기술적 능력이 안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것은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라고 가정할수 있는 부분은 이러한 이론을 기반으로 한 부정들입니다.
 
예를들어 지금은 투명망토를 만들수 없지만.
기술이 발전되면 투명망토를 만들 수 있다.
 
라는 것과 같습니다.
이건 과학적인 "법칙" 을 벗어나지는 않으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법칙을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기술이 부족해서 에너지 효율 150%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에너지효율은 150%이상이되어 무한동력이 가능할 것이다.
 
라는 의견은 마치
 
지금은 이순신 장군님에게 거북선이 있다 라고 판단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사료가 나옴에 따라 사실 이순신 장군님은 거북선을 사용하지 않았다
라고 바뀔수도 있다
 
라는 주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이 거북선을 사용한 것은 이미 고증을 거쳐 "확인된 사실" 인데
이것이 시간이 지나 다른 사료들이 나온다고 "사라지는 사실"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냥 의견대립의 가장 중앙에 서 있는것이
"이론"과 "법칙" 을 혼돈하여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 몇글자 써보았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